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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로 드는 경외심
- 1년 4계절 변함없이 의연하지만 비바람에 가지 꺾이고뜨거운 햇살에 온 몸 타들어 갈 때 움직일 수 있었다면 그 얼마나 피하고 싶었을까움직일 수 없는 자신...
-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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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관사 가는 길
- 일주일에 한두 번 진관사를 찾아사찰 특유의 색을 가슴에 가득 담던 나,오늘도어김없이 진관사로,들려오는 새소리 청량한 물소리가슴으로 들으며 하늘을 바...
-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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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 시간...생명의 염원
- 배롱나무 붉은 꽃이 태양을 향해 뜨거움을 발산한다.무궁화는 차분하게 가을을 채비한다.대공원 호수 위로 태양이 이글댄다.키 큰 나무들은 그늘을 만들어주...
-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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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속의 경지...관악산 향교계곡 폭포
- 관악산 과천향교 계곡 폭포수가 장관을 이뤘다. 비가 개인 14일 오전 싱그러운 관악산 기운과 함께 폭포수는 ‘추르르르~차르르르’ 거리는 굉음을 내며...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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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회동의 일출, 세방의 낙조
- 다짐과 성찰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나는 오늘 감동의 시간을감사의 시간을감내의 시간을 다짐한다.노을 지는 해를 바라보며 나는 오늘 얼마나 감동했을까 ...
-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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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랗고 시퍼런 유월의 독도
- 하늘은 파랗고 바다는 시퍼렇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눈이 부신다. 유월의 독도는 더욱 푸르고더욱 늠름하며 더욱 굳건하다.언제나 그렇듯이 동쪽 끝독도는 ...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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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여름의 전령
- 돌아온 여름의 전령 봄의 끝자락5월 하순 계절의 여왕이 뒷걸음치듯 물러가는 자리 붉고 노랗고 하얀 장미들이 순박한 작약을 밀어내고 원색의 화려함을 뽐...
-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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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가는 저 새처럼
- 새처럼날아가는 저 새는 어디로 갈까?날아가는 새처럼나의 영혼도 날아가고 싶다.어디로든,어디로든,그리운 네가 있는 곳으로.7일 서울대공원 호숫가에서, 글...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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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느낌이 다른 여왕의 계절
- 계절의 여왕답게 5월의싱그러운 아침 싱그러운 자연 싱그러운 생명력님에게 드립니다.하루하루가 활기찬 나날이고 자연과 함께 만끽하기를이번에 가면 내년...
-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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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가는 봄을 바라보며
- 어느 누가 말했던가봄의 실종이라고,밖으로 나와라그리고산하를 걸어라.형형색색의 꽃과 나무들,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길과 눈길을 멈추게 하나니겨우내 응...
-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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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으로 산으로
- 산으로 산으로새벽녘 둘레길 산책길산에선 산벚꽃이 만발하더이다.소월 시인님의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가을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싯귀가 저절로,꽃이...
-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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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신뢰 사랑의 꽃씨 뿌리기
- 봄이 오면 꽃이 피어오르나니 아가야!아가야!현실이 소음으로 가득하더라도불신이 주위에서 팽배하더라도혐오가 밀물처럼 밀려오더라도우리 결코 포기하지 ...
-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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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는 비처럼 흐르는 물처럼
- 흐르는 물처럼기다렸던 비가 내립니다.목마른 대지는 흠뻑 물을 머금고계곡의 물은노래 부르며 흘러갑니다.그동안 세상의 소음으로 우리들 마음에 가득한 먼...
-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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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으로 스며드는 이슬비처럼
- 이슬비처럼 오랜만에 이슬비가 내립니다 소리없이 내립니다.조용히 가슴으로 스며듭니다 그동안 허공에서 헤매던 마음 이슬비 따라 가슴으로 스며듭니다.마...
-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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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백의 삶
- 열심히 걸으며이따금 아닌 가끔 가끔 아닌 늘모든 것을 내려놓는 삶이기를. 과천 서울대공원 호숫가에서. 글 사진 박시응
-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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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어버려라 나 또한 잊으리니
- 잊으리니 하이얀 눈이 내리니온 산하가 하얗게 하얗게 변하는구나.잊어버려라,잊어버려라,나또한 잊으리니,잊으리니,오! 오!아름다운 산하여아름다운 산하...
-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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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 세상도 하얀 창밖처럼
- 하이얀 세상창밖을 바라보니하이얀 눈이 펑펑,너무 좋아 밖으로 나오니 온 천지가하이얀 눈으로,발길닿는 대로 무작정 걸었습니다.스쳐가는 사람들 하이얀 ...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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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내기 한 소나무들
- 어느 날 바람에 실려 메마른 땅에 내던져진 나 싹 트이지 못하고하염없이 기다리다한 줄기 빗방울이 새싹으로,기쁨도 잠시 1년 4계절 내내 기약 없는 비와수시...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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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솟구쳐 오르는 저 나무처럼
- 세상사 시끄럽고 복잡하니마음은 어지럽고몸은 지쳐가는구나.걷자구나 아무도 없는 숲속의 오솔길을,사계절 변함없이 푸르른 저 소나무,푸르른 하늘을 향해...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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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송호수서 월동하는 큰고니의 유영
- 월동하러 들른 의왕시 왕송호수 일대에서 유유히 노니는 큰고니 (Cygnus cygnus). 12월 들어 관측됐다. 왕송호수의 다양한 수생식물의 줄기를 먹이로 하고 있다긴 ...
- 202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