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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시장 “ 정부 청사주택공급 구체화...최적 대안 검토 중” - 주민들과 만나 "국토부, 속도감 있게 여러 방안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
  • 기사등록 2021-01-18 20:46:41
  • 기사수정 2021-01-22 12: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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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은 정부의 정부과천청사부지 주택공급계획에 대한 대안 논의와 관련, “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청사부지를 영구히 존재하도록 하라는 것은, 4,5,6번지를 그대로 놔두라는 것은 욕심이라고 국토부는 말한다”고 정부의 완강한 방침을 전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과천주민들 30여명을 과천시청 시장실 옆 상황실에서 1시간10분여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18일 오후 과천시청에서 시민들과 만나 정부의 청사주택공급 구체화에 대해 대안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시민들 동의를 받을 지에 대해서도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슈게이트  



김 시장은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업이 구체화돼 가는데 가만있을 수 없다”며 “ 국토부가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김 시장은 “정부가 속도감을 내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면서 “파악한 바로는 백지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청사와 4천세대인데...”라고 했다. 


김 시장은 자신도 "청사부지에 아파트공급 계획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하면서도  “시장으로서 전면철회 요구가 제일 쉬운 길이다. 그러나 시장은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입장이다”고 대안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정부의 사업 구체화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통령 신년사 등을 보면 구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은 한 채도 안 된다는 분도 있고 집 지었으면 좋겠다는 분도 있다”며 “ 그 부분에 논의하고 시민들 동의를 구할 생각이다”고 했다. 

그는 “최적의 대안을 만들어 시민들 동의를 받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부 입장에 대해 “청사 장소도 중요하고 물량도 중요한데 물량이 더 중요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 정부방침에 저도 동의하지 않지만 정부는 게속 추진할 것이다. 정부는 청사부지를 최대한 신속하게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 주민이 " 탈당하거나 삭발 등으로 정부에 강경 대응할 생각이 없나"라고 하자 김 시장은 “그럴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과천지구와 정부청사부지를 딜 할수는 없나”라는 질문에 김 시장은 “ 현실적으로 지구계획을 수립한 상태에서 중앙도시개발위원회가 승인해줬다”라고 부정적으로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정부가 "청사주택공급과 관련해 지자체와 협의 중"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과천시는 국토부에 어떤 제안도 하지 않았고, 정부가 지자체(과천시)와 논의한 적이 없다.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부인했다. 

국토부가 지자체와 논의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과천시 공식 입장을 밝혀달라고 시민들은 요구했다.

 김시장은 이번 주 내에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민들이 18일 오후 정부의 정부과천청사 부지 주택공급 및 과천시청의 대안논의 문제에 대해 항의하며 과천시장실로 올라가는 시청 계단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앞서 과천주민들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주택공급계획에 대한 과천시 대안 논의와 관련, 김종천 시장의 입장을 확인해야겠다며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청으로 집결했다.

김 시장은 “ 소상공인들과 회의 중”이라며 면담에 응하지 않았다. 

시청 측은 시장실 복도 문을 걸어 잠갔으며, 과천시 공무원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주민들 출입을 막았다.


과천주민들은 이날 오후 4시쯤 16명이 모여 시장 면담을 요구했는데 이후 30~40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합류한 시민들은 과천시청 계단과 복도 등에서 "과천시민 의견 무시한 난개발 반대한다" 등 패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과천시민들이 철수하지 않자 김 시장은 거의 3시간만인 오후 6시50분쯤 면담에 응했다.

처음에는 대표 3명만 들어오라고 했다가 시민들이 반발하자 전원 입장을 허용했다.


과천시민광장사수 대책위  20일 김종천 시장과 면담 예정


과천시민광장사수 대책위는 20일 김종천 시장과 면담을 예정하고 있다. 

대책위는“시민들이 과천시를 방문해 시장과 면담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준데 대해 감사하다“ 며 ”앞으로 비대위 활동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히면서 “ 과천청사일대 아파트 건설은 전면철회지 대안모색이나 정부와 협상은 있을 수 없다” 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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