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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들 과천시장실 항의방문 “청사주택 반대” - 시청 "김종천 시장, 회의 중" "약속 잡고 와라"
  • 기사등록 2021-01-18 17:01:59
  • 기사수정 2021-01-18 2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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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들이 18일 낮 김종천 과천시장실을 기습 방문했다. 

주민 16명은 이날낮 4시쯤 과천시청 2층 시장실 앞에서 김 시장 면담을 요구했지만,김 시장이 응하지 않자 1시간 이상 대치했다. 

시청 측은 시청사 2층 시장실로 통하는 문을 닫고 공무원 2명이 지키도록 했다.

시민들은 “시장을 만나지 못하면 갈 수 없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과천주민들이 1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주택공급계획에 대한 과천시 대안 논의 문제와 관련, 김종천 시장의 입장을 확인해야겠다며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청 1층 로비에 모여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시민들은 정부의 과천청사일대 부지 공공주택지구 공급계획과 관련, 최근 대안 논의에 대한 김 시장의  “청사부지 사수 입장이 확고한지” 확인하려했다. 

정부가 지난해 8월4일 과천청사부지 일대에 대한 주택공급계획안이 나온 뒤 김 시장은 “전면철회”를 요구하는 입장이었다.

시민들이 1,2층 복도와 계단에서 시장실을 향해 “과천광장 절대사수” “김종천 시장 나와라”를 외쳤다 

김 시장은 “회의 중”이라며 나오지 않았다. 


과천시청 소속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18일 오후 김종천 시장실로 통하는 복도의 문을 가로 막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대신 김성수 시민사회소통관이 주민들을 맞았다. 

주민들은 “시민 80%가 반대하는데 시민의사를 무시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게 말이 되냐?”고 항의했다. 

일부 시민은 “김 시장이 과천에 오래 사셨기 때문에 이러실 줄 몰랐다”고 했다. 

또 “중앙정부와 싸워야지 대안 찾고 할 일이 아니다”며 “수요일 11시 민주당사 앞에서 주민소환 기자회견 할 것”이라고 했다. 

 한 시민은 “과천시청이 어려운 것 안다. 그래도 한국근현대사의  중심인 청사를 부술 수 있냐”며 “ 이건 정부정책과의 싸움이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이건 타협의 문제가 아니다 임대주택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들어올 공간이 있고 아닌 곳이 있다”고 정부과천청사 아파트에 대해 반대입장을 강조했다. 


시민들은 “정부가 청사개발과 관련해서 지자체와 논의한다고 했는데 과천시가 논의한 거 있는 지, 뭘 논의했는지 확인하러 왔다”고 했다.



과천시청이 18일 오후 시장면담을 요구하는 과천주민들이 입장하지 못하도록 시장실로 통하는 문을 막자 주민들이 문 앞에 모여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김성수 소통관은 “ 김 시장이 과천청사를 부술 이유가 없다”며 “청사부지에 대해서도 시장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시장도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김 소통관은 “수고스럽겠지만 일정을 잡아서 오시라 ”라고 했다.

그러면서 “ 언론이 시장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한 건 아니지 않느냐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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