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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의 김대균 명인이 2004년 과천한마음 축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예능보유자 김대균 명인은 어느 인터뷰에서 “흰 바지저고리에 초립을 쓰고 부채를 펴 들고 줄에 오르는 순간 모든 것을 잊고 그저 행복합니다. 언제나 하늘과 더 가까운 삶이 있기에”라고 말했다. 

정읍출신인 김대균 명인은 과천에서 살던 인간문화재 김영철 줄타기 명인의 수제자다.


줄타기 공연과 체험행사가 1일 오후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김대균(53)명인이 작품을 소개하고 줄타기 시범을 보이며 아이들의 체험을 도와준다.

 

줄타기는 양편에 말뚝을 각각 두 개씩 박고 작수목(나무기둥) 두벌을 세우고 줄을 걸쳐 맨 다음 악사의 삼현육각 반주에 맞춰 줄광대와 어릿광대가 한바탕 노는 것을 말한다. 

줄광대는 재담을 섞어가며 중타령, 새타령, 팔선녀타령, 왈자타령 등 갖가지 소리를 하며 줄 위에 일어서서 뒤로 뛰어오르고 몸을 날려 공중회전을 한 바퀴 도는 등의 살판을 벌인다.


줄타기 체험 행사 ‘다줄’ 본 공연에 앞서 이날 낮부터 다양한 체험활동이 벌어졌다. 아이들은 인절미 떡메치기를 하고 어르신들은 매듭짓기 놀이를 하였다. 

줄타기 식전행사는 오후 6시반부터 열린다. 3000원을 내고 줄타기 체험행사을 할 수 있다. 모인 돈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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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김대균 명인은 발목이 좋지 않아 이날 줄타기를 하지 않고 애제자들이 멋진 동작들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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