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신축허가 불허하자 과천시에 행정소송...과천시의회의장에 대해 법적 투쟁 이어가
과천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법적투쟁을 벌이고 있는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가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의 검찰 불기소처분에 대해 항고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과천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지검안양지청은 최근 김진웅 시의회의장에 대한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의 고발사건과 관련,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검사가 고발 사건을 수사했지만 피고발인에게 혐의가 없다는 등 사유로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처분을 말한다.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 측은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불복, 안양지청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 항고 수사는 수원고검에서 벌인다.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는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이 지난 2022년 6,7월 과천지식정보타운 종교부지 계약 논란 당시 LH 측 등에 “시 집행부가 구성된 뒤 논의하자”며 계약연기를 주장하고 1만여명의 서명지를 제출한 것 등과 관련, 지난해 3월 ‘업무방해혐의’로 과천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 측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종교부지 건축물 신축허가를 불허한 것과 관련, 과천시에 대해 2023년 12월 수원지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상5층, 지하3층 규모의 건축물을 과천지식정보타운 종교부지에 짓겠다며 지난해 6월 초 건축허가 신청서를 과천시에 제출했지만, 과천시는 11월 신청을 불허했다.
하나님의교회는 2022년 6월3일 매매대금 75억원의 종교부지에 대한 LH 청약센터 공개입찰에 응해 신청한 3개 종교단체 중 추첨에서 당첨된 뒤 지역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들의 반대에도 7월8일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님의교회 종교 부지는 지식정보타운 내 지식산업센터 건물이 들어서는 갈현동 454-5번지로, 면적은 1581㎡(479평)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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