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능인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설훈 최고위원의 ‘20대 교육 제대로 못 받아’ 발언에 이어 홍익표 의원의 ‘20대 반공 교육 세뇌’ 취지의 발언을 보며 민주당에게 묻는다"라며 "민주당은 20대 청년을 교육도 못 받고 반공 교육에 세뇌된 ‘미개한 존재’로 보는 것이 당론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홍익표 의원은 ‘교육 농단’ 동기인 설훈 최고위원과 손잡고 청년들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에서 동반 사퇴하는 것이 상처받은 국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임을 알아야 한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김홍균 청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선관위의 통계는 홍 의원의 한심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19대 대선에서 20대 이하 투표율은 76.2%로 5년 전에 비해 약 7.2%포인트 상승했는데 30대 40대의 그것보다 높은 수치였으며, 이 중 47.6%가 문재인 당시 후보를 지지하였다"며 "수치 그대로 20대는 현 정권과 여당의 명백한, 압도적 지지자였다. 이랬던 20대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대선이 끝난 후 삶아 먹고 있다. 가히 민주당의 ‘청년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가장 푸른 가슴을 지닌 우리 청년들의 민주의식을 반공교육 따위로 폄하하지 마라"며 "사회 정의에 관해 가장 정확한 지표인 청년들의 양심을 비하하지 마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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