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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출입구로 누수된 상수관로 복구 공사가 14일 진행됐다. 사진=과천시 



지난 10일 과천시 중앙동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10, 11번 출구 박스통로 귀퉁이에서 물이 조금씩 새어나왔다. 

정부과천청사역 측은 당시 "미끄럼 주의, 결로현상으로 바닥이 미끄러우니 주의해달라"는 안내문을 붙여두었다.


당초 결로현상으로 판단했던 정부과천청사역 측은 이후 누수 사실을 과천시에 신고했고, 과천시가 시약으로 테스트한 결과 수돗물로 확인됐다. 


과천시가 누수 지점 추적에 나섰다. 전문탐사업체는 10일과 11일 양일 간 지하탐사를 거쳐 누수의심 지점을 11번 출구 옆으로 추정했다. 


과천시가 14일 이 지점을 굴착한 결과 30년 전 설치된 상수관로 D 100mm 주철관에서 노후화로 인한 누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과천시는 14일 긴급보수공사를 벌였다. 보수 공사 중에는 내점길 우회노선으로 수돗물을 공급키로 했다.

이 상수관로를 단수하고 공사할 경우 과천경찰서 소방서와 중앙로 상가 전체가 피해를 입을 것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과천시는“이날 오후 6시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단수 없이 공사를 하기위해 내점길 우회노선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이 경우 탁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 일정 시간 동안 물을 버리고 사용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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