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가 별양지구대 이전 방침과 관련, 치안공백 우려에 대한 주민반발이 커지자 3~4개 대책을 내년 상반기까지 검토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은 우윤화 부의장과 함께 26일 과천경찰서를 방문, 이종서 과천경찰서장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김 의장에 따르면 이 서장은 “별양지구대 부지에 대해 기재부에 관리전환을 바로 하지 않겠다. 후속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이를 경기경찰청과 경찰청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천경찰서는 별양지구대를 과천 지정타로 이전하는 방침은 되돌릴 수 없다고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서 서장 “ 후속대책 검토할 것”
이 서장은 별양지구대 이전 이후 대책으로 ▲ 순찰차 1대 추가 증대 ▲ 치안센터로 변경(주간1명) ▲파출소로 변경(최소인원 22명)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에 따르면 과천경찰서는 “현 별양 지구대 건물은 2017년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으므로 그대로 재사용을 할 수 없고 재건축해야 한다”고 거듭 이전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웅 우윤화 “ 국민신문고 민원 많이 제기해 본청서도 현황 잘 알고 있어”
김 의장에 따르면 과천서는 “시민들이 국민신문고 민원을 많이 제기해 경기경찰청과 본청에서도 현황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 최선을 다해 과천의 특수한 상황을 어필하여 4개 대안 중 지구대 유지가 되도록 요청했고, 향후 과천동과 주암동에도 지구대를 추가해 4개 지구대를 운영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과천경찰서는 별양지구대가 노후하고 협소하다는 이유로 과천 갈현지구대가 준공되면 폐쇄하기로 하고 LH 과천의왕사업단을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부지를 물색, 2019년도에 공공부지2에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갈현지구대는 내년 3월 착공해 8월 준공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과천시도 별양지구대가 폐쇄하면 70평 규모의 별양지구대 토지를 매입,별양동주민센터 증축을 하기로 하고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최근 시의회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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