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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시장, 과천자이 색채변경 논란에 “현실적 해결방안 찾아보자” - 입주예정자협의회 면담서 밝혀...“법적으로 문제 없다고 무 자르듯 할 게 …
  • 기사등록 2021-02-17 11:52:46
  • 기사수정 2021-02-21 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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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 중인 과천자이 입주예정자 협의회(입예협)는 지난 16일 오후 김종천 과천시장을 만나 과천자이 외관색채 및 구조물 변경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종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외관색채 변경에 대해 알리지 않은 것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하더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 이전의 문제다. 계약 후 색채가 임의로 바뀐 거 아니냐 ”고 지적하고 "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다시 한 번 찾아보자"라고 참석자들에게 말했다.


또 6단지 조합에 “일반분양자들로서는 충분히 문제제기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합은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무 자르듯이 할 게 아니라 설득도 하고 설명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6일 오후 4시 과천시청 2층 시장실에서 열린 모임엔 김 시장 주재 아래 주공6단지재건축 조합장, 총무,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 과천시 도시정비 과장, 직원이 참석했다. 


김종천 시장 색채변경 해결방안 논의  외관 색채변경 논란을 빚고 있는 과천자이 재건축 공사 현장.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자이 입예협은 17일 “김종천 시장에게 지난 2019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전후 시정에 제출된 동별 색상 이미지와 현휘 보고서, 분양 후 모델 하우스에 제출 된 모형과 분양 카달로그 이미지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천자이 외관색채 업체가 강조한 외관색채 컨셉과 외관특화가 분양에 큰 영향을 미친 점에 대해 설명하고 입주민들의 입장에서는 결코 경미한 변경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중대한 변경임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과천시의 요청은 명도완화였는데 현재 시공 중인 모습은 색상 변경과 구조물 변경이라면서 ‘청록색 양복을 구매했는데 회색 양복이 오면 기분이 어떻겠냐’고 비유해서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델하우스 전후 일반 분양까지 완료되면서 제출 된 자료와 증거를 보면 정확한 일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는 인허가기관인 과천시청과 시행자인 6단지 조합, 시공사인 GS건설 3자가 서로 떠넘기기만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 단순한 외관 색채의 문제가 아니라 입주민들의 재산권과도 관련이 깊다”고 항변하고 조합+시공사+과천시 3자 간에 색채 및 구조물 변경 과정 및 협의한 내용에 대한 서류를 정보공개 요청하는 공문을 접수했다.


이들은 “과천자이 입주민들은 매일 밤잠을 설치며 고통 받고 있다며  과천시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과천시장이 과천자이 입주민들의 민원이 해소 될 때 까지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원안으로 변경을 지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종천 시장은 인가 전후 자료와 변경된 부분을 직접 확인한 후 “이건 명도가 아닌 색상 변경이 아닌가. 청록색이 회색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며 양복에 비유한 것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장이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자 6단지 조합 측은 조합원들은 변경 건에 대해 대다수 찬성하는 분위기다라며 일반분양자들은 젊은 층이 많아서 강한 색채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조합과 일분자가 갈리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이다라며 조합원들 의견이 변경안을 원하는 것인지도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예협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 시와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자이 한 조합원은 이날 이슈게이트와 통화에서 "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바뀐 색채에 대해 받아들이고 있다. 몇 명 안 되는 일반분양자들과 생각이 다르다. 이 때문에 입주가 늦어져선 안 된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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