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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월 과천주공 2단지 재건축 입주를 앞두고 인근 과천 문원초등학교 전체학생수가 급증, 과밀학급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문원초는 현재 학교시설 증축 공사를 하고 있지만 문원초 학부모들은 증축을 해도 늘어나는 학생 수에 비해 특별교실 등이 부족해 교육환경이 열악해질 것을 우려하며 교육지원청과 과천시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Δ이슈게이트 관련기사 참조(아래쪽 첨부)


→과천 재건축 입주로 초중학교 과밀학급 우려 커진다  
→과천시, 대규모 개발과 재건축으로 과밀학급 등 교육환경 악화


18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과천문원초 과밀학급 해소 토론회. 사진=과천시청 


과천시는 이에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문원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토론회에는 김종천 과천시장, 이소영 국회의원, 제갈임주 과천시의장,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문원초 교장, 문원초 학부모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이날 토론회에서 “문원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향후 교육여건이 열악해져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울 경우에는 특별교실 마련을 위해서 학교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학부모의 요청사항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문원초의 과학실, 컴퓨터실 등 특별교실 보장 및 과밀학급 해소 ▲문원초 학생수 급증에 따라 관내 학교 밀집 정도를 예측한 전반적인 통학구역 조정 ▲재건축 입주 완료 등 인구 유입에 따른 유치원 신설  ▲관내 학생들의 원활한 진학을 위한 중학교 신설 등을 지원청에 요청하였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문원초 과밀학급의 심각성 해소 뿐만 아니라 재건축 등으로 향후 증가하는 인구를 대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대책 마련을 위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는 적극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소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토론회 관련 글을 올리고 “ 현재 과천의 '문원초등학교'는 재건축과 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체 학생 수가 급증하여, 교실 부족을 비롯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만 학생 수가 약 110명 증가했고, 향후 학구 내·외 지역에 대규모 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므로, 학생 수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 '학구 조정'과 '학급 증설계획안 마련'을 비롯한 문원초 학부모 대표들의 요구사항에 공감한다”면서 “통학구역 내 학생 수 증감 추이를 면밀하게 파악하여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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