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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조성욱, 은성수 등 경제 금융 수장들 자가격리 - 이건희회장 상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원희룡 지사 등도 코로나 검사
  • 기사등록 2020-11-04 15:35:39
  • 기사수정 2020-11-04 17: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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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 경제·금융 수장들과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 제주특별도지사가 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음성판정을 받아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국회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홍 부총리와 성 장관은 국회예결위에 참석 중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은 뒤 국회로 돌아가지 않았다. 조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했지만, 그의 퇴장으로 정무위도 산회했다.


무엇보다 홍남기 부총리는 빈소에 다녀온 뒤 30일 울산에서 열린 미래차 전략 토크쇼에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하고, 3일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국무위원들과 함께 참석하는 등 지근거리에서 접촉을 한 상황이라 검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자료사진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삼성병원 빈소를 방문했는데 당시 현장에 있던 H 경제지 취재기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취재기자는 지난 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장례식장 방문 이튿날인 27일 증상이 처음 나타났다.

이후 이 취재기자와 식사를 같이 한 동료 기자 두 명이 잇따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불특정 다수가 코로나19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판단해 "10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 출입구 야외 취재진·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길 바랍니다"는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홍 부총리는 중대본의 연락을 받고 이날 오후 1시께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구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날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낮 12시쯤 제주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원 지사의 빈소 방문 당시 동행했던 제주도 서울본부 직원 1명도 이날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됐다.


지난달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찾은 정재계 인사들 상당수가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장례식장 주변에는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취재하기 위한 언론사 기자 등 수십 명이 대기했으며 정·재계를 비롯해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방대본은 26일 장례식장을 찾은 사람을 1천여명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장시간 장례식장 근처에 머문 만큼 코로나 19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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