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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을 예쁘게 가꾸며 사는 친구의 초대를 받고 찾아가는 길에 눈이 번쩍 '아! 이런 것도 있구나 좋은 생각이네'하며 상큼한 생소함에 놀랐다. 

20대쯤 돼 보이는 젊은 아가씨가 버튼을 눌러 뭔가를 뽑았다. 나의 호기심 발동, "그것 뭐하는 거예요?" " 예 간단한 글귀가 나오는 거예요. 짧은 글도 있고 긴 글도 있어요" 한다.


참 멋진 발상이구나 경전철 안에서 여가를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은 되겠다는 생각에 나도 뽑았다.  '그대는 내게서 본다(소네트73번)-윌리암 세익스피어의 글귀였다.

'청춘의 잔해를 내게서 보았거든, 그대 날 사랑하는 마음 더욱 강해지거라.' 새로운 신선한 경험이었다.




친구네에 도착했다. 참 예쁜 집이다. 주부의 사랑과 정성으로 가꾸어진 집안 구석구석 아기자기 아름다운 집이었다. 나이들면서 흙을 밟고 살고 싶다는 생각하며 어릴 적 마당에서 놀던 때를 추억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점심 밥상이 차려졌다. 이게 바로 건강 밥상이구나. 텃밭에서 가꾼 야채로 맛깔스럽게 차려진 밥상에 환호하며 쉼 없이 먹었다. 배를 두들겨 가며 감동하며 맛나게 먹었다.

이런 생활을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실천할 수 있는 삶의 공간은 아니다. 부지런함과 여유로움 어느 정도 지식과 지혜가 어우러져야 가능한 삶의 터전이 될 것이다. 

이런 공간을 찾아올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참 좋다. 친구야! 고마워, 집으로 오는 길엔 찰밥과 이것저것 반찬까지 챙겨주는 친구의 자상함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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