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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태원 가게 두 곳을 문 닫은 방송인 홍석천이 청와대 소상공인 자영업자 초청 모임에 갈 뻔했지만 막판에 제외됐다고 한다. 그는 “아쉽다”는 글을 남겼다.

홍석천은 14일 인스타그램에 “2주 전쯤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 행사에 초정 받아 스케줄을 빼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초청명단에서 내 이름이 빠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행사 규모를 축소하면서 초청인원도 대거 줄였다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17년 동안 외식업을 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 골목상권 살리기, 자영업자·소상공인과 건물주의 상생방안 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참 아쉽다. 대통령님께 내 아이디어를 딱 5분만이라도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150여명과 간담회와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의 후유증과 정책의 타당성에 대해 토론이 오갔다. 



홍석천이 초청 대상에 오른 것은 최근 연매출 70억원의 가게 두 곳의 문을 닫았는데 이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최저임금제 부작용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 신문이 홍석천의 가게 폐업이 최저임금제 급격한 상승 여파라고 보도하자 그는 “최저임금제 때문이라는 것은 내 뜻이 아니다”고 부인하면서 이슈화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가게 임대료 폭등이 가장 큰 요인이고 그러면서 상권이 죽었고 여기에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동네 사람들이 더 많이 오고 주차하기도 편해져 장사가 잘되면 직원을 줄일 필요도 없고 영업시간을 줄일 필요도 없고 최저임금, 주휴수당 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석천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의 말대로 임대료 폭등이 큰 요인이라지만 여기에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이 상황을 악화시킨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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