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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앞으로 안재욱이 출연할 작품들은 고민이 깊어졌다. 


안재욱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3년 8월 오후 서울 강남구 제일생명 사거리에서 앞차의 뒷범퍼를 찌그러뜨리는 사고를 냈다. SBS '선녀와 사기꾼' 종영파티에서 술을 마시고 이동중 사고가 발생했다. 

안재욱의 음주운전 재범 발생에 네티즌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지 말자는 전사회적 공감대로 마련된 윤창호법 통과 이후 모범을 보여야할 중견 연예인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는 점에 파장이 더 크다. 



 평소 자타가 공인하는 연예계 주당이자 애주가인 안재욱은 지난 9일 밤 지방에서 일정을 마치고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을 마신 후 다음날 오전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가던 도중 음주단속에 적발되어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안재욱의 소속사는 11일 공식 사과문을 냈다.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되어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면서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며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면서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안재욱이 출연할 여러 작품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여부다. 사고는 내지 않았다하더라도 혈중 알콜 농도가 면허 정지 처분 수준임에도 운전을 했다는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거세다.
지난 10일 예정되어 있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은 취소됐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영웅’ 이 날벼락을 맞았다.


특히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영웅’에서 안재욱은 주인공 안중근 역을 맡아 비중이 크다. 뮤지컬 ‘영웅’은 오는 3월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대작이다.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들은 안재욱의 출연여부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운전을 한 배우를 출연시키기에는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라서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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