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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버닝썬 ‘물게’ ‘홈런’ 등 파문...진짜 대표는 누구인가 - 승리는 사내 이사, 승리 어머니가 감사였다는데
  • 기사등록 2019-02-03 18:11:37
  • 기사수정 2019-02-04 15: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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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가 사내이사였던 나이트클럽 ‘버닝썬’의 추문이 담긴 대화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 버닝썬 진짜 대표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어 승리에 대한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가 3일 '버닝썬' 직원들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MD(직원)는 룸 안에 만취한 여성을 데려다 주는, 이른바 ‘홈런’으로 손님을 끌어 들인다.  ‘물게(물 좋은 여성 게스트)’를 VIP룸 고객에게 데려가면 그 안에서 성희롱, 성추행 등 각종 성범죄가 일어나는 정황이 드러났다.  


"골뱅이(ㄱㅂㅇ) 구해볼게"라거나 " 홈런 치게 도와줘"라는 대화도 공개했다. 골뱅이는 만취해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가리키고 이런 여성을 강간하는 것을 '골뱅이 먹었다'는 식으로 표현한다. 물뽕을 이용해 강간에 성공하는 행위를 '홈런친다'라고 표현하는 클럽언어도 있다.  


디스패치는 또 단체 대화방에서 “버닝썬 VIP룸에서 일어난 성관계 영상도 확인 했다”며 “클럽 관계자끼리 몰래 찍고 돌려 본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대화방에는 "버닝에서 홍콩 간다" 등의 대화가 오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물뽕'(마약류)과 관련, 버닝썬 관계자는 “VIP가 홈런을 치면, 다시 찾을 확률이 커진다. 그래서 일부 MD들은 물뽕을 몰래 주기도 한다. 여성 게스트들이 순간 의식을 잃을 수 있으니까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폭로했다.  



승리는 2일 인스타그램에 뒤늦게 사과문을 올리면서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다"고 했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직원들은 그를 대표로 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버닝썬'의 내부 조직도를 공개했는데 승리는 사내이사, 승리의 어머니는 감사로 등재돼 있었다. 두 사람은 폭행사건이 공개된 이후 이사, 감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버닝썬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누군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승리 즉 이승현씨와 가족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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