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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기다리게 하는 명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 기사등록 2018-08-26 17:37:47
  • 기사수정 2018-08-26 17: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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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이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 자리를 지키면서 믿고 보는 명품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한 <미스터 션샤인> 15회분은 유료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2.9%, 최고 14.4%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5회 엔딩에서 고애신(김태리)과 김희성(변요한)이 나란히 무릎을 꿇고 함께 벌을 받는 모습을 담았다. 납채서를 들고 애신의 집을 찾은 희성이 마당에서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하는 애신을 목격하고 똑같이 무릎을 꿇고 앉았다. 애신은 희성에게 “다른 이를 마음에 품었다”며 “파혼은 여인에게나 흉이지, 사내에게는 흉이 아니오”라고 하자 희성은 “그대가 다른 이를 마음에 들인 건 진작 알고 있었다. 진작 알았어도 무용했다”며 납채서를 꺼낸 희성은 “우리가 혼인한다는 납채서다. 그리고 바로 방금 난 아주 나쁜 마음을 먹었다”고 말해 애신을 놀라게 했다.


▲ 사진 = 화앤담픽처스



이와 관련 26일(오늘) 방송될 16회분에서는 꿇어 앉아있는 김태리의 무릎 위로 쓰러진 변요한의 모습이 펼쳐진다. 극중 시간이 지나 컴컴해진 한밤 중, 여전히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애신의 무릎을 베고 희성이 누워있는 장면. 애신은 당황하며 희성의 머리와 어깨를 두 손으로 가만히 받쳐 들고, 희성은 두 눈을 감은 채 살포시 미소를 짓는다.

나란히 함께 벌을 받던 두 사람이 다정해 보이는 자세를 취하면서, 희성이 애신의 무릎을 베고 누운 의도는 무엇일까. 김태리와 변요한은 파혼할까. 변요한은 김태리에게 ‘나쁜 마음’을 먹었다고 한 상황이지만 나쁜 마음을 먹기에는 너무나 애잔한 사랑이어서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 격변하는 조선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처절하면서도 안타까운 운명을 감동과 공감 때로는 웃음과 희열을 담아내 시청자들을 웃프게 만든다.
언어의 마술사 김은숙작가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그냥 넘길 수 없이 빠져들게 만들고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등의 신들린 연기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의 열연 또한 명품드라마를 만들기에 손색이 없다.



드라마 주인공들은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악역도 밉지 않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애신의 정혼자인데도 버림 받은 희성의 애닲은 사랑이 주부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가질 수 없는 사랑인데도 무한대의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앞으로 주인공들의 애증과 갈등, 번민이 어떻게 전개되어 해피엔딩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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