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2주간 실시, 10월첫주 국토부 방문해 제출 계획
과천시의회가 진행하는 온라인 위과선 청원서. "국토부에 강력히 청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캡처
과천시민들이 위례과천선 관련 과천시 제안 노선 설치 관철을 위한 온라인 청원 서명에 나선다. 기간은 16일(화)부터 28일(일)까지 2주간이다. 과천시의회가 앞장서고 있다.
과천시의회 황선희 부의장, 이주연 의원은 17일 온라인 공지를 통해 "위례과천선 관련 과천시 제안 노선 설치를 위한 청원 서명을 9월16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주연 의원은 “서초구 일부 주민들이 위과선 노선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주민설명회 신속 개최 요청 서명을 받으면서 국토부를 압박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해 ‘과천시는 왜 가만히 있냐?’는 민원이 발생하여, 과천시민들도 다시 온라인 서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온라인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가 9월초 2026년도 임대형 민자사업(BTL) 국가사업으로 위례과천선 한도액을 1조1209억원으로 편성, 국회에 제출하면서 위과선 추진의지를 보여주자, 서초구 일부 주민들은 위례과천선광역철도역사유치추진위원회 명의로 주민들에게 국토부 압박을 위한 민원제출을 독려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의원들이 제시한 서초구주민의 위과선 민원참여 요청 문서. 사진=온라인커뮤니티캡처
서초구 요구는 선암IC역과 서울AI허브역(태봉로) 신설되는 1안노선 확정 및 설명회 조속 개최이다.
반면 과천시는 과천대로(문원)역·과천지구역·주암역·양재IC(장군마을)역을 제안하고 있다.
과천시의원들은 “개인정보 수집처는 과천주암지구 입주예정자 연합회이고, 모집된 청원서는 과천시의회를 통해 자료를 취합할 것”이라며 “과천시화훼협회 대표, 장군마을재개발조합 대표, 시민대표 등과 함께 10월 첫 주 국토부를 방문하여 제출할 계획”이라고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시 의원들은 “청원서 관련 접수는 자율진행”이라며 “ 링크 눌러서 내용 확인하시고 참여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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