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2 병원개발사업지 위치. 자료=LH
화성 동탄2신도시 병원 유치 공모 설명회에 고려대 동국대 중앙대 순천향대 한림대 등 5개 대학 의료원과 대형건설사가 참여하는 등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시 세텍에서 연 ‘화성동탄2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공모형 토지매각)’를 위한 사업설명회에 이들 병원들과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금호건설 등 대형건설업체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LH는 오는 12월10일 사업참가 확약서를 접수한뒤 내년 2월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3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LH는 지난 18일 의료시설용지에다 수익성 보장을 위해 일반상업지역 2곳을 묶는 패키지형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냈다.
공모안에 따르면 입찰참가 자격은 700병상 이상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에다 상업지역 2곳엔 4천300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종합병원이 들어서는 의료시설용지 뒤편에 의료기관 및 연구소,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건립이 가능하다.
또 속도감 있는 병원유치 건립을 위해 2030년(5년내) 3월 이전 준공도 협상 조건에 포함돼 있다.
부지 면적은 의료목적 용지 4만3천659㎡, 도시지원시설 용지 3만6천309㎡, 주상복합 일반상업용지 2곳 11만2천983㎡ 등 모두 19만2971㎡이다. 공급예정가액은 모두 8884억원이다.
정명근 화성시장(가운데 오른쪽)과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정 시장 왼쪽) 등이 18일 병원유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18일 시청에서 동탄2지구 내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와 의료서비스 확충,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는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인구는 11월 기준 103만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네번째로 많다. 관내에 종합병원(300병상 이상)은 1곳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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