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국제금융도시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시를 벤치마킹할 방침이다.
과천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2억5천만원(가이드 통역 등 연수단 비용 1천만원 별도)의 공무국외연수여비를 올려놓았다.
계획 인원은 39명이다. 예산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3~5월 1진이 출발할 예정이다.
도시개발분야와 공원녹지, 문화담당 7,8급 직원들을 주로 보낼 방침이다. 주제를 행정 문화예술 도시개발 3개분야로 세울 계획이다.
과천시 양은선 기획홍보담당관은 8일 제280회 과천시의회예산안심사 특위(위원장 우윤화)에서 “지식문화거점도시 시책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3기 신도시나 주암지구 등 새로운 개발사업을 할 때 뉴욕 모델을 많이 보고 접목하겠다”는 것이다.
미래100년 자문단 위원들의 제안을 반영했다.
뉴욕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자문위원들은 “뉴욕이 과천시와 어울릴 것 같다. 직원들 마인드를 다 바꿀 수 있게 많은 직원이 가서 보고 업무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양은선 기획홍보담당관이 전했다.
양 담당관은 또 “공무원들이 많은 걸 알고 보고 느껴야 제대로 중심을 갖고 정책을 만든다. 너무 몰라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라며 “연수를 가기 전 많이 공부해서 충분히 보고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연 의원은 “신규사업이고 금액이 큰데 주요 사업 설명서에는 누락돼 있다. 다음번에는 넣어달라”라고 지적했다. 또 “뉴욕에서 행정을 배운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박주리 의원 “신규사업인데 39명으로 출범하는 것은 규모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또 “ 24년 시범사업으로 해 보고 시책에 반영되는 결과가 보이면 그 이후에 적극적으로 규모를 키워나가는 방식으로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양 담당관은 “ 10명 정도가 가서 배우고 오면 파급효과가 퍼지기는 쉽지 않다”라며 “ 공무원들은 본 것에 대해 소통이 되는 대화가 돼야 정책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리 의원이 “민간인들 선정과정에서도 형편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자 양 담당관은 “민간인이 확실히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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