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벽 길 >
새벽녘
태풍 카눈의
비바람을 뒤로하고
평소대로
맨발걷기를 위해
인근 이말산으로,
인적 없는 어둑한 새벽
홀로 걸으니
촉촉한 흙에서 풍기는 내음새
온 몸으로 스며들고
마음 또한
표현할 수 없는 충만감으로
가득하구나.
~ 어느날 이말산에서, 글 사진=박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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