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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출마했나? (5) 임지웅 경기도의원 선거 1번 후보
  • 기사등록 2022-05-23 10:55:28
  • 기사수정 2022-05-23 12: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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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게이트는 6·1 과천시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을 상대로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공통질문 8개를 후보들에게 물었다. 게재순서는 답변서 도착순이다.



임지웅(32) 경기도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1번 후보는 출마동기에 대해 “재건축이 진행되고 지식정보타운 등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과천의 모습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크게 달라지는 과천에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과천의 큰 변화 시기를 맞아 시민들의 커지는 걱정을 해소하고 갈등을 줄이는 ‘조정자’가 되겠다는 것이다. 


임지웅 후보가 2021년4월 과천시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뒤 김종천 과천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청 제공 자료사진 



임 후보는 ‘과천과 나의 삶’에 대해 “과천으로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 고등학교 학년대표로 유럽순방기 등 많은 혜택을 받았다”며 “ 신혼생활, 그리고 미래의 자녀와도 계속해서 과천에서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Φ “청년정치인이어서 주변에 빚 없어 ” ... “ 과천의 큰 변화에 능동대처하는 지방의원 될 것”  



‘과천시민을 위해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시민이 낸 세금이 과천에서 잘 쓰일 수 있도록 재정을 투명화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나만의 독특한 공약’에 대해서는 “어르신(시니어) 자율동아리 활동지원, 어르신의 삶을 담은 시민문화자산 조성”을 꼽고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이분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내세울 이력'에 대해서는 “기본에 충실했다”며 “유학생들은 병역에 문제가 있다는 편견이 있지만 저는 군대에 다녀오고, 납세도 성실히 했다”고 했고, ‘이제까지 과천을 위한 활동 중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 매주 중앙공원 일대에서 진행하는, 조깅을 하며 환경도 지키는 ‘플로깅’”이라고 꼽았다.


이어 ‘유권자들이 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청년 정치인으로 주변에 빚을 지지 않아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답했다. 

 

임 후보는 과천시민들에게 “ 신도시 개발, 재건축, 도시확장과 인구증가 등 과천에 닥칠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이 문제들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능동적인 지방의원이 필요하다”며 “당선이 되면 과천시민을 위해 항상 달리는 도의원이 되겠다” 고 약속했다.



△ 임지웅 (1990년생), 과천시 향촌6길,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캠퍼스 졸업, 재산 5억2022만원, 납세 5059만원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파이팅을 외치는 임지웅 후보.  임지웅 후보 제공 



 1. 출마 동기

 

“많은 과천시민이 그러는 것처럼, 저는 과천이라는 지역에 크나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제가 살아온 과천은 늘 한결같은 모습이었고, 이웃들의 모습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재건축이 진행되고 지식정보타운 등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과천의 모습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새로운 자부심을 느끼는 분도 계시지만, 한편으로 걱정을 안고 계시는 분도 계십니다. 크게 달라지는 과천에서 느끼는 일종의 두려움, 소외감인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 생길 걸로 예상되는 갈등을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제가 출마한 이유입니다.”


2. 과천과 나 


“저는 문원초, 문원중, 과천중앙고를 졸업했습니다. 과천으로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 고등학교 학년대표로 유럽순방기 등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대학을 다니기 위해 미국에 잠시 있었던 기간을 제외하면, 제 인생의 대부분은 과천과 함께 했습니다. 저는 올해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혼생활, 그리고 미래의 자녀와도 계속해서 과천에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과천은 저에게 과거이자 현재이고, 미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당선되면 과천시민을 위해 가장 하고 싶은 것


“과천은 재정자립도가 타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유사자치단체보다 8.86%가량 높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내는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저는 과천시민이 낸 세금이 과천에서 잘 쓰일 수 있도록 재정을 투명화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추진하는 모든 의정을 시민들에게 수시로 보고하겠습니다. 세금을 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는 것이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4. 시민들이 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정치를 하다 보면 많은 이해관계에 얽매이게 됩니다. 정치를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빚을 지게 되고, 당선이 되면 여러 방면으로 그 빚을 갚아야 합니다.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정치에 몸담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여기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저는 청년 정치인의 장점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 묻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저는 도의원에 당선되더라도 제 소신껏 일할 수 있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많은 빚을 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뜻은 즉, 제 정치 권력과 사회적 자본을 시민들을 위해 더욱 할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5. 이제까지 과천을 위한 활동 중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


“매주 중앙공원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입니다. 북유럽에서 시작된 캠페인인데 운동도 하고, 환경도 지킨다는 점에서 젊은 층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사실 플로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건 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저를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선거 앞두고 한두 번 하는 건 쇼에 그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꾸준히 하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게 벌써 한 달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를 알아보고 ‘기특하다’며 칭찬해주시는 분들이 제법 계십니다.

 저는 도의원에 당선되고 나서도 플로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개개인이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씩의 노력을 보탤 때, 우리 사회는 더 좋은 곳으로 변모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6. 특히 내세울 이력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병역입니다. ‘유학생들은 병역에 문제가 있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실제로 석연찮은 이유로 군에 다녀오지 않거나, 편한 보직을 찾아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저는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처럼 군대에 다녀오고, 납세도 성실히 했습니다. 매 순간 성실히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본에 충실했던 것이야말로 제가 내세울 이력입니다.”


 7. 나만의 독특한 공약과 실현 가능성은


“어르신(시니어) 자율동아리 활동지원, 어르신의 삶을 담은 시민문화자산 조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우리나라 시니어들은 직장에서 은퇴하고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그런 감정을 느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꼭 그게 아니더라도 인생 이모작을 응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니어 공약은 제 대표 공약이자, 실현 가능성 높은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이 꼭 청년 정책만 다뤄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지역 어르신들을 깍듯하게 모시고, 그 분들의 삶에 담긴 지혜를 의정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지웅 후보가 과천중앙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8. 과천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과천은 지금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도시 개발, 재건축, 도시확장과 인구증가 등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천에 닥칠 이 문제들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능동적인 지방의원이 필요합니다.”


  9. 덧붙인다면 


“제 슬로건 중 하나가 ‘달리는 도의원’입니다. 시민분들에게 명함을 드릴 때도 달려가 명함을 건네드렸습니다. 당선이 되면 과천시민을 위해 항상 달리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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