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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위버필드 단지. 무순위 청약으로 내달 4채가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슈게이트  

이르면 내달부터 과천에서 ‘10억 이상의 로또’가 될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가 잇따라 나올 전망이다. 

재건축 단지 중 2단지 위버필드를 필두로 과천 지정타 제이드자이 등에서 부적격세대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무순위 청약이란 부정 청약 등의 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물량을 다른 사람에게 공급하는 절차다. 올해 5월 관련 규정이 강화돼 지금은 과천시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Δ위버필드 4채, 과천자이 12채...일부는 소송 중  


위버필드는 부적격 세대가 4세대다. 

위버필드 조합 측은 5일 “11월 초에서 중순사이에 무순위 청약을 받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국토부 지침은 최초 분양가로 분양하라는 것”이라며 “금융비용과 매몰비용이 약간 추가될 수 있지만 분양가에서 현재 10억 이상 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10억 이상 로또분양이라는 얘기다. 

84㎡의 경우 지난 8월말 21억원에 거래되는 등 올해 초 입주 후 집값이 많이 올랐다. 

과천시는 투기과열지구로 대출도 안 되기 때문에 결국 현금 부자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조합 측은 “무순위 청약으로 무주택자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무주택 기간과 과천 거주 기간을 고려해 장기 무주택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과천시와 협의해 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제도적으로 방안이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청약 통장도 안보고 과천시에 바로 들어온 세대가 당첨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12채의 무순위청약 물량이 대기 중인 과천자이 단지. 


과천자이는 부적격 물량이 12개 정도 되고, 그 중 소송 중에 있는 세대가 3개 정도 된다고 밝혔다. 

조합 측을 상대로 소송한 1세대와 사정기관인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을 상대로 소송한 2세대가 있다. 

소송이 끝나면 한꺼번에 분양을 할 것으로 알려져 연내 분양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Δ과천 지정타 물량 대기 중 


과천지정타 물량이 대거 대기 중이다. 지정타 5개단지에서만 170 여가구다. 

과천제이드자이(40가구),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36가구), 과천푸르지오 라비엔오(36가구), 과천 르센토 데시앙(28가구),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36가구) 등이다.


12월 입주예정인 과천제이드자이의 경우 이른 시일 내 공가세대 정리 차원에서 무순위 청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Δ과천시와 LH, “아직 시행사와 줍줍 분양 일정 논의한 것 없어” 


이날 과천시는 지정타 ‘줍줍’ 분양과 관련하여 시행사와 논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LH 관련 부서는 “제이드자이 입주가 올해다보니 부적격이나 공가세대에 대한 해약분이 나온 것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공급을 10월에 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S9 제이드 자이는 민간 참여 사업으로 LH와 공동사업이기 때문에 시행사가 단독으로 진행할 수는 없다며 아직까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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