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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감 표명에, 이준석 “셀프 봉고파직하고 위리안치하라”
  • 기사등록 2021-10-04 13:14:02
  • 기사수정 2021-10-04 13: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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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하라"고 직격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앞서 지난달 29일 '이 대표를 봉고파직하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위리안치하겠다'는 이 지사의 발언을 되받은 것이다.  


  '봉고파직'은 조선시대 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파면, 관고를 봉하던 일을 일컫는 말이며 '위리안치'는 유배된 죄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가두는 형벌을 뜻한다.  


  Δ이준석 “최순실은 비서실에 있었나?”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1번 플레이어 이 지사가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본부장과의 관계를 부인하며) 비서실에 있어야 측근 아니냐고 했다는데 코미디"라며 이같이 말했다.


  1번 플레이어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게임의 설계자를 가리키는 말로,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숨은 설계자라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최순실 씨는 비서실에 있었나"라며 "비서실과 같이 계선 상에 없는 측근을 비선이라고 하고, 그 비선과 대통령을 경제공동체로 봐서 탄핵한 것이 5년도 채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호가호위하는 비선을 막지 못해 탄핵당했다"며 "그 탄핵을 가장 먼저 앞장서서 외쳤던 사람 중 하나가 바로 1번 플레이어 이 지사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Δ이재명, 유동규 구속에 “매우 안타깝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구속과 관련, “제가 소관하는 사무에 대해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3천여명 성남시 공무원과 1천500명 산하기관 소속 임직원에 대한 관리책임이 당시 시장이던 제게 있는 것이 맞는다”며 '관리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그는 화천대유 세력에게 천문학적 개발이익이 돌아간 데 대해선 “제도의 한계든 제 부족함이든 민간 개발이익이 과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상실감과 소외감이 있다는 점을 저희는 이해한다”며 “개발이익의 민간독식을 막기 위해 정말 혼신의 힘을 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 한계와 국민의힘 방해 때문에 비록 이루지 못했지만, 개발이익을 완전히 환수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상심을 이루게 한 것에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책임을 야당에 돌리고 제도탓을 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께서 더 이상 토건 비리 부패 세력으로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부동산 공화국 탈피, 불로소득 근절이라는 근본 계획을 반드시 실행함으로써 이 유감의 뜻에 책임을 지겠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개발이익 국민 환수제를 철저하게 도입해서 불로소득을 반드시 다 환수해서 전 국민들께 돌려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에 대해선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그에 잘못이 있으면 상응하는 책임을 가릴 것 없이, 지위고하 막론하고 엄정하게 물어줄 것을 요청한다”며 “신속한 진실규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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