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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천청사역이 종점으로 확정고시된 위례~과천선 노선도. 문원역 등 역사와 노선은 아직 미정이다. 사진=국토부자료


과천시는 과천~위례선 복선전철 철도가 기존 경마공원역에서 3.25km 연장해 정부과천청사역이 종점으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시종점이 복정, 경마공원역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을 확정 고시했다.

이 고시에 따르면 과천~위례선은 기존 복정역에서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총 길이 22.9km 철도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 1조6990억원이 투입될 이 노선은 서울 세곡동, 수서를 지나며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서울지하철 3‧4호선과 연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과천청사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시는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하며, 정부과천청사역을 GTX-C 노선, 위례~과천선 과천구간 연장, 기존 과천선을 포함하여 3개 철도가 교차하는 통합환승역사로 환승편의 극대화를 위한 방안 모색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시 관계자 "주암역 설치 위해 올해 여러차례 국토부 방문해 설득"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과천~위례선 종점이 경마공원역에서 과천청사역으로 변경돼 반영된 점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천청사역을 새로 지을지 여부에 대해 “ 역사를 신축할지, 기존 지하철 4호선 역과 연계할지는 활용방안과 환승 편의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원역 위치와 노선 등에 대해서도 “노선이 지하로 건설된다는  점 외에 역 위치와 노선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앞으로 논의해야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복정에서 정부과천청사까지 이어지는 위례과천선 노선도. 국토부자료. 국토부는 이에 대해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변동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서초구가 주암역 대신 선암IC역을 요구하는 데 대해 “올해 들어 국토부에 여러 차례 이 문제에 대해 주암역 설치가 필요하다는 자료를 제출하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그동안 과천~위례선 철도의 경우 새롭게 만들어지는 과천 과천지구와 원도심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결 등을 위해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국토부 등에게 의견을 개진해왔다”고 강조했다.

 과천시는 과천~위례선이 수도권 서남부권과 서울 동남권을 직결하는 철도로 도로혼잡비용 감소와 환승으로 인한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로 과천~위례선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은 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과천지구 입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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