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고 위례-과천선 복선전철 등이 담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을 확정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및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4차 계획에는 전국적으로 44개 신규 노선이 반영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된 위례과천선은 서울송파구 복정~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을 잇는 22.9km 노선이다.
총 사업비는 1조6990억원이다.
과천이 최대 수혜지로 꼽혀
이 노선은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서울지하철 3‧4호선과 연계된다.
서울 세곡동과 서초구 우면동 등지의 교통난을 해소할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과천정부청사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과천선 개통 최대 수혜지로는 과천시가 꼽힌다.
과천에는 ▲경마공원역 ▲정부과천청사역 외 두 역 사이에 문원역이 추가될 전망이다.
서울서초구가 주암역 대신 서초구에 선암IC역 정차를 요구해 역사는 확정되지 못했다.
서울서초구는 주암역이 설치되면 과천 내 역이 4개가 되는데 반해 서초구는 2개의 역만 설치되는 것은 불공정하다면서 주암역 대신 서초보금자리와 우면보금자리 중간인 선암IC역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차고지는 서울대공원 주차장 지하에 설치하는 것으로 논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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