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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차 경선, 장기표 장성민 박진 탈락
박영창기자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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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술 같이 마셨다”... 윤석열 “ 그런 적 없다”
박영창기자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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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에 밀려 4위 정세균 경선레이스 하차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했다.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후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고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고 말했다.정 전 총리는 12일 발표된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추미애 전 법무장관에 뒤져 4위로 밀리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누적 투표율 기준 정 전 총리는 4.27 %, 추 전 장관은 11.35 %다.정 전 총리는 기자회견 후 ‘다른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있나’는 질문에 “민주당을 지지하고 민주당의 성공과 승리 위해 평생을 바쳐왔다. 일관되게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박영창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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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직건, 윤희숙은 하고 이낙연은 안 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사직안이 13일 가결됐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됐다. 찬성 188표, 반대 23표, 기권 12표였다.윤 의원은 국민권익위의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 조사에서 부친의 농지법 위반의획이 나오자 지난달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찬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별 의원 자율에 맡겼다.국민의힘 의석수는 103석으로 줄었다.윤희숙 의원직 사퇴 “ 정치인은 언책이 중요”윤 의원은 표결 전 신상발언을 통해 “가족의 일로 임기 중반 사퇴를 청하는 데 깊이 사죄드린다. 지역구민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지적은 백번 타당하다”며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정치인의 중요한 책임은 공인으로서 세상에 내보낸 말의 책임, 소위 ‘언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내로남불 행태에 대해 누구보다 날카로운 비판 해온 만큼 이번 친정아버님의 농지법 위반은 최종적으로 법적 유죄인 것과 상관없이 제 발언이 희화화될 여지가 크다”며 “제가 직면한 문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공인으로서 쏘아 올린 화살이 제 가족에게 향할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다. 그 화살을 깎아내리는 것이나 못 본 척하는 것은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의원직 사퇴라는 가장 무거운 방식으로 도의적 책임을 짐으로써 그 화살의 의미를 살리는 길을 택했다”며 가결을 희망했다.이날 이낙연 의원이 제출한 의원 사직건은 처리되지 않았다. 민주당 지도부가 반대함에 따라 박 의장은 이날 상정하지 않았다.윤희숙의 의원직 사퇴 신상발언존경하는 박병석 국회의장님, 동료 의원 여러분, 저는 저의 의원직 사퇴를 요청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이것이 지역구민에 대한 무책임이라는 지적은 백번 타당합니다. 가족의 일로 임기 중간에 사퇴를 청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그러나 정치인의 책임에는 여러 측면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무거운 책임은 공인으로서 세상에 내보낸 말에 대한 책임, 소위 언책입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내로남불 행태에 대해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비판을 해왔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친정 아버님의 농지법 위반 의혹은 그것이 최종적으로 법적 유죄인지와 상관없이 제 발언들을 희화화할 여지가 큽니다. 이것은 제가 공인으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입니다. 또한 국회의원은 사인이기도 합니다. 사인으로서의 저는 아버님의 행위가 겉으로 어떻게 보이는지와 상관없이, 위법 의도가 없었다는 아버님의 말씀을 믿어드리고 수사 과정에서 그 옆을 지켜야 합니다. 이것 역시 키우고 가르쳐준 부모에 대해 제가 져야 할 책임입니다. 결국 제가 지금 직면한 문제는 부동산정책에 대해 공인으로서 쏘아 날린 화살이 제 가족에게 향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입니다. 그 화살의 의미를 깎아내리거나 못본 척 하는 것은 제 자신의 본질을 부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선택 앞에서 저는 의원직 사퇴라는,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무거운 방식으로 도의적 책임을 짐으로써 그 화살의 의미를 살리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의원들도 부모의 잘못 때문에 사퇴해야 하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6년전에 호적을 분리한 부모의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없었습니다. 즉, 생계를 달리 하는 부모의 행위는 정치인 본인의 수신제가 범위를 벗어나는 만큼 공식적인 책임을 지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공식적인 책임과 의무의 문제일 뿐, 도덕성에 관한 기준은 원래 일률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근대 이후 공적인 책임 범위와 개인의 내면적 도덕 기준은 분리됐고, 이것은 우리 사회의 기본원리인 자유주의의 바탕입니다. 저는 제가 보고싶어 했던 정치인의 모습에 제 나름의 방식으로 가까이 갈 뿐입니다. 정치인 개인이 도의적 책임을 지는 방식은 각자 다를 수밖에 없으며 그 각각의 방식은 인간 실존의 문제로서 모두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더구나 사퇴의사를 밝힌 이후, 20명에 이르는 여당 정치인들은 ‘직업상 비밀을 이용한 투기’라는 혐의를 씌워 저를 파렴치범으로 몰았습니다. 근거없는 음해라는 것을 알면서도 가담한 공작정치가 아니라면, 이분들이야말로 앞장서서 제 사퇴를 가결시켜야 합니다.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을 때 훨씬 더 강도높은 조사를 받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가 너무도 익숙해져 있는 정치적 계산이나 음모의 일환으로 제 사퇴를 재단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가결시키면 한 개인을 너무 띄워 주지 않을까, 정쟁의 유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계산에 매몰되는 한, 자신의 언행을 무겁게 책임지는 정치는 싹틀 수 없습니다. 부디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지면서 가족의 곁을 지키겠다는 제 소망을 받아들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박영창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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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이재명의 티격태격... ‘쌍욕’과 ‘돼지발정제’
백영철기자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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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골든크로스, 이젠 압승구도로”
박영창기자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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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서 대패한 이낙연의 배수진, 광주서 의원직 사퇴 선언
박영창기자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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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야홍’? ‘홍나땡’?...홍준표 지지율 상승에 엇갈린 표정
백영철-박영창기자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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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이재명 성남FC 사건 “박근혜 비리와 유사”
박영창기자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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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의 역선택 방지 경선룰 논란..."철옹성은 없다"
백영철-박영창기자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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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경선 앞두고 '고발사주 의혹'에 휩싸여
박영창기자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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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지지 선두로 나선 홍준표 “추석 전 골든크로스”
백영철기자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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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안철수 함정에 빠졌나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4월7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안철수 함정에 빠졌나. 당대당 통합, 후보단일화 등을 두고 당내 이견이 속출하고 있다.당이 술렁거리자 안팎에서 경고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김종인 낙관 “안철수 독자출마하는 3자 대결해도 국민의힘이 이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후보단일화에 대해 "더 이상 거론하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지만 단일화를 하려면 솔직해져야 된다"며 "'나로 단일화해 달라'는 요구를 하면 안 돼"라고 안 대표를 비판했다.그러면서 "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면서 뭐라고 그랬어요? 내가 야당 단일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라면서 "그거 누가 자기를 단일 후보로 만들어주지도 않았는데 스스로가 단일 후보라고 얘기한 거 아니에요. 그 양반은 정신적으로 자기가 유일한 야당 단일후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화살을 쏘았다.그는 안철수 대표 지지율이 1위로 나타나는 데 대해 1995년 서울시장 선거를 거론하면서 "그때 여론조사에서 박찬종이라는 무소속 후보가 아주 승승장구하고 달렸고 김영삼 대통령 당인 신한국당에서 정운식 전 총리를 뽑았어요. 그다음에 김대중 민주당에서 조순 후보를 두고 3자 대결을 한 거야. 그러니까 처음에는 다 박찬종이 무조건 된다고 생각한 거지. 그다음에 조순 씨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선거 3일 전에도 물어보니까 조순 씨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이야기합니다. '걱정도 말아. 조순 씨가 이번에 돼'"라며 자신의 예상대로 조순 전 한은총재가 당선됐음을 강조했다.당시 선거는 박찬종 무소속 후보가 초반 기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여야 두 후보 간 경합으로 전개됐다.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도 지난 4.15총선 때와는 당이 달라졌다. 그래서 지금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지금 변화의 바탕을 갖다 깔고서 4월 7일까지 가면 우리가 이긴다는 나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2자 구도로 가면 좋겠지만 단일 후보가 안 돼서 자기도 나가겠다고 하는 걸 막을 수는 없잖나"라며 안 대표가 독자출마하는 3자 구도하에서도 승리를 자신했다.김 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대선에 출마할지에 대해선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안 온다"며 "그 별의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느냐에 따라서 자기가 인생의 국가를 위해서 크게 기여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고 그래요"라고 했다.박찬종 반박 “지금은 그 때와 달라, 3자대결구도 필패할 것” 박찬종 변호사는 12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3자대결구도 승리 언급에 대해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시 3자대결구도 선거에서 조순 전 총재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야권의 수장이었던 DJ (김대중 전 대통령)와 JP (김종필 전 총리)가 연합했기 때문”이라며 “1995년의 사례는 야당이 선거 승리를 위한 모델로 가져오기에 적절치 않다. 지금의 3자구도로는 여당에 무조건 필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변호사는 이어 “김종인 위원장이 독자 후보를 내도 된다는 것은 지금 올라가는 정당지지도를 믿고 그러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천만의 말씀이다”고 반박했다.그는 “당시엔 DJP 연합의 시너지 효과가 조순 후보에게 그대로 반영돼 호남에 더해 충청도 표도 겨냥된 것이다. DJP 연합은 98 년 대선이 아닌, 이미 그 시점부터 시작이었다”며 “선거가 3자구도로 치러지긴 했지만, 야권은 당시 분열된 것이 아니라 조순을 밀기로 이미 연합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절망 “안철수 기호 2번 출마 가능성 –200%” 김재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1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 "안철수가 기호2번으로 출마할 가능성은 -200%”라고 단언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어떻게든 안철수를 모셔와서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면 보궐선거 승리는 따 논 당상이고, 다음 대선에서는 안철수 변수가 사라지니 ‘꿩먹고 알먹고’라는 논리가 퍼져 있다. 그러나 철수는 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내가 보기에 안철수는 좋은 사람”이라면서도 "다만 자신의 셈법만 있다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그래서 대화가 되지 않는다. 가능하지 않은 것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달려들면 결과는 폭망일 뿐”이라고 했다.나아가 "더욱이 안철수가 서울시장이 되면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말은 취임식 후 석달만 지나면 바뀔 것이다. 적어도 지지율만 약간 받쳐 준다면 말이다. 그것이 안철수의 셈법”이라며 "아마 국민의힘은 그 무렵 공중분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김종인 위원장은 3자 대결구도에서도 국민의힘 후보자가 승리할 것이라 장담한다. 전략가는 때때로 가능하지 않은 것을 가능한 것으로 얘기해야 한다. 안철수와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김종인 위원장의 기량에 기댈 뿐”이라고 말했다.그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오세훈 전 시장이 안철수를 만나 입당을 요구하고 후보단일화의 담판을 하려는 것은 그의 출마명분을 얻기 위함”이라며 “결국은 안철수의 생각에 따라 서울시장 출마를 결정하니 안철수를 주인공을 만들고 말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부디 나경원은 곧 있을 출마선언에서 안철수 얘기는 하지 말고 ‘눈이라도 제대로 치우는 탱크 같은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하기 바란다.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이 결정한다”고 조언했다.그는 "도대체 왜 매일 아침 일어나면 안철수 걱정부터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런 선거판 내 생전에 처음 본다”고 국민의힘 지도부를 우회 비판했다.이상돈 불구경 “2012년 대선을 보라” 이상돈 전 의원은 12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가 신경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안철수 프레임에 제대로 걸려든 꼴"이라고 지적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안철수와 싸우는 국민의힘의 모습은 2012년 민주당이 당했던 모습이 다운사이즈 돼 있는 형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2012년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일찌감치 박근혜로 정해졌지만, 상대방은 불분명했다"며 "여론조사 지지도는 안철수가 문재인이나 김두관보다 월등히 높아서 새누리당에서도 결국 안철수와 맞붙지 않겠냐는 전망이 많았다"고 상기시켰다.이어 "당시 민주당 문재인 캠프는 짐작하건대 안철수와 싸우느라 온 정신을 거기에 쏟았을 것"이라며 "안철수가 단일 후보가 되면 민주당은 망하는 것이고 3파전을 하면 선거는 해 보나마나한 것이었으니, 아무 조직도 없이 아무 일도 하지 않지만, 지지도는 높은 안철수 때문에 민주당이 얼마나 고생했을지는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고 힐난했다.안철수 후보는 2012년 대선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후보를 양보했다. 이후 2017년 대선에서는 완주했지만 문재인 후보, 홍준표 후보에 이어 3위 득표에 그쳤다.
백영철기자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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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곳 공공기관 지방 이전 두고 한국당 지도부 입장 차이 혼선
issue팀백영철국장기자 이슈추적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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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꼽은 시대정신 ‘강력하고 지속적인 적폐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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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출발선 넘은 드루킹 특검...지방선거 '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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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팀백영철국장기자 이슈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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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철 국장기자
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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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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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혼란으로 빠져드는 통합당...4개월짜리 비대위원장 가결
박영창기자
202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