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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선관위, 주민소환 서명부 열람 장소 1주일 앞두고 변경 - 청구인 측, 서명부 심사 장기화와 열람 인원 확대에 반발
  • 기사등록 2021-04-21 21:59:31
  • 기사수정 2021-04-22 19: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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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선관위가 21일 오후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청구인 서명부 열람 장소를 열람 일시 1주일을 앞두고 변경했다.

새로 공지된 열람장소는 과천시 중앙로 관문체육공원 관문실내체육관이다. 

과천선관위는 이날 선관위원 회의를 열어 이같은 결정내용을 공지하고, 과천시와 소환청구인 측에 통지했다.

 


과천선관위가 21일 주민소환 서명부 열람장소로 새로 공지한 관문실내체육관.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선관위는 변경사유로 “ 과천청소년 수련관 체육관동이 코로나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다수의 시민들이 일시에 밀집함에 따른 방역 및 질서유지 문제 등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천선관위가 당초 문원동 과천선관위 건물 내부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서명부 열람장소로 공지한 곳은 과천청소년수련관 1층 체육관이었다.

2011년 여인국 과천시장 주민소환 열람장소는 과천선관위 건물 내부였다. 


그동안 시의회와 언론에서 코로나 백신예방접종센터가 청소년수련관 2층에 설치돼 동선이 겹친다는 지적을 했지만, 과천선관위는 출입구가 1,2층으로 분리돼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과천선관위는 관문체육관으로 열람 장소를 옮기면서 열람 인원을 당초 20명에서 30명으로 늘렸다. 

열람 일시는 이달 28일부터 5월4일까지다.

 열람장소엔 서명부 사본이 비치된다. 

열람사항에 이의가 있는 경우 증명서류를 첨부해 열람기간 중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열람 시간은 대기자가 있으면 1일 1시간이다. 대기자가 없으면 시간제한이 없다. 



김동진 대표 " 중립성 의심받는 일방적 처사 " ... 과천선관위 "선관위 권한" 



주민소환 청구인 김동진 대표는 과천선관위의 장소 변경과 열람 인원 확대에 대해 “중립성을 의심받게 하는 일방적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이슈게이트>와 통화에서 “열람 일시를 1주일 앞두고 갑자기 열람 장소를 변경하는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다”면서 “열람 인원을 20명에서 30명으로 늘리는 것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도 역행하는 행위 아니냐”라고 했다.


열람인원을 30명으로 늘린 데 대해 김 대표가 항의하자  과천선관위는 “시민의 알권리 차원”이라면서 "선관위의 권한"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과천선관위의 서명부에 대한 심사 작업과 관련, “서명부 심사작업을 너무 오랫동안 하고 있다”며 “ 3월31일 서명부 제출 이후 이번주까지 3주 동안이나 서명부 심사작업을 벌이고, 이어 열람기간을 1주 주고, 이어 이의신청 심사 기간을 2주 동안 갖는 것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했다. 

이 일정을 다 마치자면 5월 20일쯤이나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 주민소환 성립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 대표에 따르면 과천선관위가 서명부 심사 작업을 3주 동안 벌인 뒤 1주일 간의 열람기간을 설정한 것은 경기도선관위 지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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