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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취소했던 과천축제를 올해는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59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특위는 12일 오후 이를 두고 논란을 빚었다.

과천시는 추경안에 11억5천만원의 과천축제 사업비를 계상한 사실을 밝혔고 시의원들은 예산낭비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19년도 9월에 열린 과천시 거리공연 축제 모습. 외지인들 10여만명 등 30여만명의 인파가 몰린다. 


쟁점은 두 가지로 ▲작년에도 추진하다가 일정 한 달 전에 취소하면서 4억9천만원의 예산낭비를 했는데 무리하게 추진해 예산을 낭비할 소지는 없는지 ▲ 과천축제를 강행한다면 당연히 과천청사 유휴지 공간을 활용해야 하지 않느냐였다.



Δ지난해엔 한 달 전 취소...들어간 예산 5억 


과천시에 따르면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해 8월26일 과천축제 취소를 발표했다. 

당초 예정일은 9월24~27일이었다. 

강행 방침이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한 달 전에 결국 취소했다. 

그 때까지 들어간 예산액은 4억9천만원이었다.


박상진 김현석 의원 등은 “행사성 예산을 줄여야 한다는 게 과천시 입장인데 코로나 확산 와중에 추진하는 과천축제는 행사성 아니냐”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백신공급이 제대로 안 돼 가을에도 코로나 방역이 어려울텐데 무리하게 추진하다간 지난해처럼 예산낭비로 귀결되는 것 아니냐”라고 우려했다. 

이런 말도 나왔다. “낭비된 예산 5억원은 시민들에게 1만원씩 줄 수 있는 돈인데 코로로나 어려운 시국에 소상공인 등 지원을 위해 써야 하지 않는가”라고 문제제기를 했다. 


이진석 과천시문화체육과장은 답변에서 “전시에도 공연은 한다”며 추진방침을 분명히 했다.

과천시는 “작년과 달리 올해는 공연에 대한 방역규정이 만들어졌다”며 “거기에 맞춰 소규모와 분산식 거리 공연은 가능하다”고 했다. 


과천시 설명에 따르면 거리공연 축제는 인근시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장은 “안산거리축제는 9월 개최 예정이고, 서울 거리공연 축제는 8~9월 개최, 고양호수 축제는 10월 개최로 추진 중이며, 의정부음악축제는 5월 개최가 확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Δ과천청사 시민광장에서 과천축제 공연해야 


당초 과천문화재단 실무진에서 작성한 과천축제 기획안에는 과천청사유휴지(중앙동 6번지,시민광장 ) 공연계획이 없었다.

이에 대해 고금란 김현석 의원 등은 그동안 과천시민들이 주창해온 시민광장으로서 의미 등을 감안할 때 축제를 하게 되면 당연히 청사 유휴지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천시는 시의원들의 지적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청사마당에서 그림전시회나 버스킹 등 소규모 공연을 벌일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석 과장은 “과천문화재단 실무진 계획안에는 과천청사유휴지 공연이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이사회 논의 과정에서 과천청사 유휴지에서 공연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유휴지에서 어떤 공연을 할 것인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Δ 꽃축제 등은 취소


과천시가 매년 해온 과천화훼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된다. 

지난해 화훼축제와 평생학습축제를 가을에 같이 열기로 했지만 열지 못했다. 올해도 열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꽃축제 등에 대해선 정부가 취소 권고를 하는데다 이와 관련된 방역규정이 따로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과천축제를 열더라도 코로나방역 조치에 따라 개폐회식 등 대규모 모임 행사는 취소된다.

청사마당에 설치됐던 새술막도 방역당국의 음식물 섭취금지 규정에 따라 올해는 설치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는 과천축제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방문객이 30만명에 이르며 그 중 외지인이 40%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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