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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등 초선 5명 “반성문 곡해” 성명서... 비난불길 더 커져
  • 기사등록 2021-04-11 13:52:37
  • 기사수정 2021-04-12 18: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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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5적’으로 비난받은 이소영 의왕과천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20~30대  초선 의원 5명이 11일 이틀 만에 성명서를 내고 조국 전 장관 비판 내용 등에 대해 ‘곡해된 것’이라고 한 발 물러섰다.

그러나 친문강성지지자들의 비난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영환, 전용기, 장경태, 장철민 의원 등과 공동명의로 ‘혁신의 주체로 서기 위한 2030 의원들의 첫 번째 노력’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저희가 스스로의 오만, 게으름, 용기 없음에 대해 상세히 고백한 반성문은 지난 이틀 동안 본질과 세부 내용이 생략된 채 자극적인 제목으로 곡해돼 다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변화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언론 탓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민주당이 7일 재보선에서 참패하자 9일 낸 성명서에서 조국 전 장관 등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초선5적' 등 원색적 비난을 받았다. 11일 다시 성명서를 내고 '곡해'라고 주장했지만 친문지지자들은 "오만하다"며 비난의 불길을 더 키우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성명서에 대해 친문지지자들은 이 의원 페이스북에 몰려가 “주민은 안 만나면서 언론과 청년을 만난다니 누가 믿나” “과장은 있어도 곡해는 아니다” “초선 5적은 출당이 답” “의왕 낙하산 공천 받더니 주민과 소통 안하고 언론과 토론한다니 말이 되나 ” 등 게시 1시간여만에 200여개의 원색적 비난 댓글을 달았다.

한두 개를 빼고 대부분이 이 의원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댓글을 보면 “초선 5인들은 진보진영의 신뢰를 회복하시기 쉽지 않을 것”  “이 의원은 지역구 사람들도 안 만나면서 무슨 혁신을 논하나” “ 소통을 하려면 지역구 사람들이나 당원들 찾아가서 해야지 뭔 언론하고 소통을 하려고 하는지” “ 총선 때 지들 보고 찍은 줄 알고 기고만장. 아바타5적들은 오히려 개혁의 장애물” “ 언론이 제목을 이상하게 뽑아서 비판받는다구요? 여기 일반 국민들이 와서 비판하고 있습니까?”  “ 지역구민들도 안 만나준다는 말 있던데요?청년들만난다라니”  “글 곳곳에서 오만함이 묻어납니다. 낙하산 공천으로 당선된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니죠!” “‘곡해’? 다 읽어 봤는데, 과장은 있어도 곡해는 아니더이다” ... 등 거칠게 비난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11일 성명서 "내부 적폐에 대해 토론할 것"



이 의원 등은 11일 성명서에서 당내 민주적 토론과 통렬한 반성 없이 재보궐 선거 후보를 냈다며 "민주적 절차와 원칙을 상황논리에 따라 훼손하는 일이 결과적으로 당에 더 큰 어려움이 될 수 있음을 민심의 심판을 통해 깨달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 등은 이어 "결코 친문과 비문을 나눠 책임을 묻지 말아 달라"며 "자신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고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의 책임론만을 주장하는 분들은 부끄러워해야 한다. 무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언론인들과 토론을 하겠다"며 "정치와 언론이 함께 더 나아질 수 있는 시작점을 찾고 함께 정치개혁과 언론개혁을 논의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또 논란이 되고 있는 당 최고위원 선출방식과 관련,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전체 투표를 통한 최고위원 선출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들을 당헌에 따라 중앙위원회에서 뽑기로 한 상태다.

성명서는 또 내부적폐 청산 문제를 언급했다.

성명서는 “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남은 1년 우리가 지켜야할 원칙과 개혁과제, 쇄신하고 버려야 할 내부의 적폐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9일 성명서 "검찰개혁은 추미애 윤석열 갈등으로 공감대 잃어" "오만과 독선 행동을 개혁적 태도로 오판" 


이들은 9일 공동성명에서 조국 수호와 함께 추·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갈등에 대해 “검찰개혁은 종전에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이었으나 추미애 윤석열 갈등으로 점철된 추진과정에서 국민들의 공감대를 잃고 말았다”고 강도높에 비판했다.

성명서는 “오만과 독선으로 보일 수 있는 행동이 국민들께 피로와 염증을 느끼게 하였음에도 그것이 개혁적 태도라 오판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검찰의 부당한 압박에 밀리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그 과정상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되며 오히려 검찰개혁의 당위성과 동력을 잃은 것은 아닌가 뒤돌아보고 반성한다”고 했다.


또 부동산 ‘내로남불’에 대해서도 “내로남불의 비판을 촉발시킨 정부 여당 인사들의 재산 증식과 이중적 태도에도 국민에게 들이대는 냉정한 잣대와 조치를 들이대지 못하고 억울해하며 변명으로 일관해 왔음을 인정한다”며 “분노하셨을 국민께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민주화를 이루어 낸 국민의 위대함은 민주당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잊은 건 아닌지 아프게 성찰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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