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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민심 ‘문재인호’ 뒤집다...민주당 4·7 보선 참패 - 서울은 18%P 격차, 부산은 28%P 격차
  • 기사등록 2021-04-07 22:18:23
  • 기사수정 2021-04-08 04: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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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일방통행에 화난 민심이 문재인 정권에 일제히 등을 돌렸다. 

문재인호를 띄웠던 민심이다. 그 민심이 4년도 안 돼 문재인호를 뒤집고 있다. 


물은 배를 띄우지만 뒤집는 것도 물이다. 물은 곧 민심인데 집권세력은 권력에 취해 물을 천심으로 보지 않고 물로 본 결과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7일 서울, 부산 시장 보선의 결정적 패배로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본격화가 예고된 가운데 청와대 앞에 켜진 붉은 신호등이 민심이반의 상징성을 더하고 있다. 


 4월7일 오후 8시 15분 4·7 재보궐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순간 민주당은 현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국민은 압도적으로 야당을 찍었다.

집권당의 완패였다. 


8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100 % 완료된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50 %를 득표하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 %)를 18.32 %포인트 격차로 압도했다.

서울시  25 개 자치구 모두 오세훈 후보가 승리했다. 

특히 강남구에서는 73.54 %로 박 후보(24.32 %)의 3배 득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62.67 %로 김영춘 후보(34.42 %)를 더블스코어 가까이 앞섰다.


재보선이 치러진 나머지 선거구에서도 야권이 압승했다.

 울산 남구청장(서동욱), 경남 의령군수(오태완)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광역·기초의원 재보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12 곳에서 당선됐다. 

나머지 호남 4곳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경남 의령군의원 선거에선 무소속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출구조사서 야당이 압도...서울 37.7대 59(21.3%P차), 부산 33대 64.9 (31.9%P차)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0%로, 37.7%에 그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1.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도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9%로, 33.0%에 그친 김영춘 민주당 후보를 31.9%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 대(오세훈 56.5 %, 박영선 38.7 %)와  20 대(오세훈 55.3 %, 박영선 34.1 %) 등 젊은층에서  20 %포인트 안팎의 격차를 보였다.

 60 대 이상이 오 후보에  71.9 %의 압도적 지지를 몰아주었다. 

 50 대에서도 오 후보가  55.8 %로 박 후보(42.4 %)에 크게 앞섰다.

유일하게  40 대에서만 박 후보가  49.3 %로 오 후보(48.3 %)에 근소하게 앞섰다.




참패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향후 독자생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거리를 둘 것이고 문 대통령 레임덕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집권세력이 자중지란에 빠져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민심의 흐름이 지속되면 내년 정권재창출도 힘들어지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급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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