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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장 주민소환 전단지 싸움 점입가경...과사사 또 배포 - 채널A보도 "철회" 보도 인용...서명청구인 측 "채널 A 오보 인정, 정정보도 약…
  • 기사등록 2021-03-08 16:21:38
  • 기사수정 2021-03-10 15: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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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과 관련, 양 측의 ‘전단지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과천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사사)’라는 익명의 단체서 지난달 20~22일 김종천 과천시장의 대안을 지지한다는 전단지를 배포한데 이어, 이를 정면 반박하는 ‘과천시 대안은 빛 좋은 개살구다’라는 제목의 전단지가 6~7일 과천시 일원에 뿌려졌다. 


그러자 이번에는 ‘과사사’가 또 다시 8일 전단지를 만들어 과천시내 별양동 등 중심상가 건물, 주차장 등 시내 일원에 대량 배포됐다.


과천청사유휴지 주택건설 철회를 환영한다는 문구와 채널A 보도 자막 사진을 담은 과사사 명의의 전단지가 8일 과천시 별양동 중심상가와 주차장 일원에 배포됐다. 사진=이슈게이트 


이날 과사사 전단지 내용은 지난달 하순 배포한 전단지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


이 전단지는 “과천시의 도시발전을 위해 과천시의 청사유휴지 활용안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과천시의 대안을 통해 과천시민의 단결된 힘으로 지난 20년간 방치된 청사유휴지 갈등을 매듭지을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과천청사유휴지가 이렇게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복합시설, 시민공원 등이 묘사된 그래픽도 첨부했다. 


과사사는 전단지에서 ‘과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과천청사유휴지 주택건설 철회를 환영합니다’라고 정부의 과천청사유휴지 주택공급 계획 철회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면서 ‘노른자 과천 아예 철회’라는 자막이 적힌 채널A 화면 사진을 게재했다.


채널A는 변창흠 국토부장관이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22일 국회에서 언급하자 24일 오후7시 보도에서 “국토부는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계획을 철회했다”고 방송했다. 



채널A 보도 오보 논란 



이날 과사사가 거론한 채널A의 ‘노른자 과천, 아예 철회’ 보도는 오보논란을 빚고 있다.


김종천과천시장주민소환 청구인대표 김동진씨는 “채널A 보도는 오보”라며 채널A 방송사에 ‘정정보도’를 수차 요청했다.


이에 채널A 해당기사를 보도한 부서의 데스크가 8일 김 대표에게 전화를 통해 정정보도를 약속했다고 김 대표가 이날 밝혔다. 

김 대표는 “채널A 보도 해당 데스크가 전화를 걸어와 '정정보도 문안을 정리해달라. 문안을 보내주면 채널A가 정정보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해당보도를 한 박 모기자는 항의하는 과천시민에게 이날 이메일을 보내 "'알려왔습니다'라는 형식으로 채널A가 정정보도를 할 예정이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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