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육근철은
겨울에 대해
“물가에 백합꽃 폈나
자맥질하는 오리”라고 했다.
봄빛을 기다리는 마음에 대해
“물빛에 싹 나는 소리”라고 했다.
2021년 겨울
몇 줄기 빛에 산하는 빛나고
자맥질하는 오리는 싹 나는 소리를 듣는다.
‹17일 서울대공원 청계호수에서 글 사진 백영철 ›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뉴스 너머 이슈를 보는 춘추필법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