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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하루 600명 확진자 나올 수도”


3차 대유행을 예고한 방역당국은 21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음 주에는 400명 이상, 내달 초에는 600명 이상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행의 예측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1.5를 넘어서고 있다. 확진자 1명이 1.5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도권 주간 확진자 수는 175.1명, 강원권은 16.4명으로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곧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예고했다.


임 단장은 이어 "지금은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이며 매우 심각하다"며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대구·경북지역 유행과 8월 말의 수도권 유행을 뛰어넘는 전국적 규모의 큰 유행도 예상되는 중대기로"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내활동이 늘고 환기도 어려운 동절기가 되면서 계절적으로 바이러스의 억제가 더욱 어려워진다. 우리가 겪은 가장 큰 규모의 유행에 직면할 수 있다"고 대창궐을 경고했다.




주한미군 21일부터 수도권 진입금지 명령



주한미군 사령부는 20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이 확산하자 주한미군들에게 수도권 진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SNS를 통해 " 21일 오후 6시부터 14일 동안 제2구역(수도권)으로의 이동과 수도권 내 이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단 제2구역 안에 살고 있거나 공적 임무를 수행하는 인원은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군 관계자는 21일 오후 6시부터 30일간 기지 밖에 있는 사우나, 대중목욕탕, 체육관, 실내운동시설, PC방 등 출입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10개월만에 누적사망자 5백명, 누적확진자 3만명 넘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단장은 20일 "지난 2~3월 (신천지 교회발 집단감염), 8월 (서울 수도권 교회 서울도심 집회 등 감염확산) 에 이어 세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누적확진자는 첫 환자 1월20일 발생 이후 10개월만에 3만명을 넘어섰다. 

누적사망자도 5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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