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의장 제갈임주 )는 14 일부터 18 일까지 5 일간의 일정으로 제 251 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본회의는 18일로 공고됐다. 

과천시의회. 14일부터 18일까지 제251회 임시회를 연다. 사진=이슈게이트

앞서 과천시는 과천도시공사 출자계획 동의안이 포함된  8일 오후 제 251회 과천시의회 임시회(9월14~9월18일) 부의안건을 공고했다. 

과천과천지구 과천도시공사 사업 동의(안)’은 지난달 14일, 26일 부결된 바 있다. 

제갈임주 의장은 과천도시공사 사업동의안의 처리와 관련, 임시회기 동안 야당의원들과 논의를 심도 있게 해본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야당 의원은 “과천도시공사 관계자가 ‘동의안을 통과시켜달라’는 전화를 걸고는 있지만, 상황과 내용이 달라진 것은 없다”며 “과천도시공사가 꼭 8천억이라는 지방채를 발행해 빚을 내고 사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전히 명쾌한 설명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과천시와 야당 사이 신경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2차 부결 이후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발표, 국민의힘 소속 고금란 부의장을 향해 ▲과천동의안 부결이 정부과천청사 주택공급 철회수단이 된다는데 대해 설명하라 ▲행정지분 참여가 뭔지 설명하라 ▲행안부 언급 내용의 구체적 법적근거를 설명하라고 요구하는 등 비판공세를 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 년 제 3 회 추가경정 예산안 ’, ‘과천도시공사 출자계획 동의안 ’,‘과천문화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계획 동의안 ’,‘과천시 생태도시 촉진 및 자연환경 보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 박상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과천시의회 건의 ∙결의안 관리에 관한 조례제정안 ’ 등 16 개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

2020 년도 제 3 회 추가경정예산액 총 규모는 지난 제 2 회 추경대비 864억 9220만원이 증가한 1조 803억 6329 만원 규모이다 .

이 중 일반회계는 861억 7176 만원이 증가한 3861억 3586 만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5억이 증가한 6891 억 6408 만원이며  기타특별회계는 1억 7956 만원이 감소한 50억 6,334 만원이다 .

추경에 편성된 주요사업은 과천도시공사 출자금, 과천문화재단 ∙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코로나 19 피해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 과천종합사회복지관 환경개선사업, 문원동 청계경로당 신축, 도시관리계획 중복 결정 용역, 과천시 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이 있다 .

시의회는 14 일부터 17 일까지 예산 및 조례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안건을 심의하고, 18 일 제 2 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

또한 의원들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기초의회에 실질적인 권한이 부여될 수 있도록 수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문을’채택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

이번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과천시의회는 임시회 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본회의장 및 회의실에 비말차단용 가림막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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