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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정부청사 유휴부지, 공공주택지로 포함돼...과천시의회 반발 - "4000가구, 청년 신혼부부에 특별공급키로 "
  • 기사등록 2020-08-04 10:36:03
  • 기사수정 2020-08-04 11: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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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부지로 포함되는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주차장과 운동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과천정부청사 유휴부지가 포함됐다. 들어올 세대수는 4천가구이다. 정부는 청년 신혼부부용 주택이라고 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4일  과천정부청사 유휴지 일부 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그동안 과천청사유휴지에 바이오헬스클러스트를 조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공공주택이 입주하면 김 시장의 구상은 물건너가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의회는 이날 오후 4시 과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과천시의회는 그동안 과천청사 유휴지 활용을 위해 다각도 논의를 해왔는데 임대주택을 짓는 것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과천청사와 함께 서울조달청, 국립외교원 부지를 청년·신혼부부에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수도권에 13만 2천가구를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 등을 포함한 택지 공급 방안을 최종 합의했다.


주택 공급 방안으로는 그간 서울 태릉골프장과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하거나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조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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