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백영철의 일침› “ 박범계, 3선 의원인 게 부끄럽다” - 윤희숙 발언 깎아내리고 경상도 비하해 역풍
  • 기사등록 2020-08-01 18:57:08
  • 기사수정 2020-08-02 08:08:36
기사수정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이도 지긋하다. 올해 만으로 57세다. 

국회의원에 3번이나 뽑혔다. 대전서구을 유권자들은 그를 뽑을 때 그의 야누스적인 일면을 모르고 뽑았을까.


박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의원이) 임차인임을 강조했는데, 소위 오리지널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연설 직전까지 2주택 소유자이고 현재도 1주택 소유하면서 임대인”이라고 했다. 또 “평생 임차인으로 산 것처럼 이미지 가공하는 건 좀 그렇다”고 깎아내렸다.




의도가 뻔하다. 윤희숙 발언이 민주당에게 천둥벼락소리 같으니까 깎아내리려는 의도다. 

윤 의원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으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 것을 우려하면서 법안 심의 과정에서 제대로 문제점을 점검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윤희숙은 박범계에 비하면 매우 양심적이다. 

윤희숙은 최근 세종시에 있던 집을 팔았다. 행정수도를 완성한다면서 민주당은 세종시 집값을 폭등시켰다. 그래도 그는 집을 팔아치웠다. 


그런데 박범계는 집이 3채라고 한다. 박범계의 페이스북에 댓글 단 사람이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대전에 아파트 1채와 경남 밀양 건물, 대구 주택·상가 등 부동산 3채를 보유하고 있다. 

박범계가 이 중 두 채를, 아니 한채라도 팔겠다고 한 적 있는지 궁금하다. 


박범계는 윤희숙의 공인의식을 발뒤꿈치라도 따라 가고 있지 못하다.


박범계가 쓴 페이스북에는 혀를 차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 중에는 이런 글이 달렸다. “참 못났군, 못났어.”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그것도 다선 의원이 초선의원에게 태클을 걸고, 그것도 달을 가리키는 손을 자르겠다고 난리를 피우니 한심하게 보일만하다.


국회의원으로서 더 한심한 것은 그의 지역감정이다.  

그는 윤 의원의 연설이 호평을 받은 것을 두고 “눈을 부라리지 않고 이상한 억양 없이 조리 있게 말을 하는 건 그쪽(통합당)에서 귀한 사례”라고 했다. 


어떻게 이런 말을 다 쓸 수 있을까.

 “이상한 억양의 말”은 경상도 사투리를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눈을 부라리고”는 경상도 사람들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대전 사람들을 두고 “핫바지 같은 옷을 입고 느려터진 말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좋아할까. 


국회의원으로 한참 모자라는 사람이다.

이런 인성의 국회의원을 뽑은 사람들은 이 장마철이 더욱 후텁지근할 것이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84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