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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박원순 전 시장 아들 박주신에 "당당하게 병역 재검해라" - 병역문제로 영국 체류, 부친 상에 귀국..."2심 재판 1년 넘게 중단 "
  • 기사등록 2020-07-11 08:08:50
  • 기사수정 2020-07-13 1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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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은 1982년 결혼한 뒤 1남1녀를 두었다. 

 박 전 시장의 실종을 신고했던 사람이 딸 박다인(37)씨다. 서울미대를 다녔지만 서울법대로 편입해 졸업했다. 

법조인은 아니다.


2018년 여름 서울 삼양동 옥탑방 한달살이 체험을 하던 박원순 전 시장 부부. 



아들 박주신(34)씨는 그동안 해외에서 거주할 뿐 국내입국을 하지 않았다. 

병역면제 의혹 관련한 명예훼손 재판이 열렸지만, 재판부가 귀국을 요구해도 박 전 시장이 “어디 있는 지 모른다”고 해 여태 귀국하지 않았다. 2015년 이래 최소한 5년 동안 귀국하지 않았다고 한다. 


30대 중반인 박주신씨는 결혼해 영국서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11일 그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에서부터 먼 거리를 날아온다고 전했다.

 



박주신씨는 2011년 8월 공군 입대 나흘 만에 허벅지가 아파 귀가조치됐다.허벅지 통증에 대한 재검결과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등 이유로 공익근무판정을 받았다.

201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병역면제 의혹이 불거졌고 박주신씨가 2012년2월 공개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면서 일단락됐다. 

그러나 그후 MRI 바뀌치기 의혹이 이어졌고, 검찰은 의사 양승오씨 등에 대해 박 시장을 지방선거에서 낙선시키려는 혐의로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고 2014년 재판에 넘겼다.

1심 재판부는 양씨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판결에 불복해 항소, 서울고법서 심리 중이다. 명예훼손 소송이 벌어져 디스크 MRI 촬영본이 진짜냐 가짜냐를 두고 2015년부터 재판을 받았다. 


박주신씨는 병역비리 의혹으로 시끄럽던 2012년 26세 때 출국해 영국서 오랜 기간 머물러왔다. 그는 영국서 결혼생활을 영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에 체류 중이던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11일 귀국했다. 

그는 11일 밤 서울대병원 빈소에 도착했다. 

상주인 박씨가 장례식장에 도착함에 따라 입관식은 12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오후 7시40분쯤 인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여행용 가방을 들고 경호원에 둘러싸인 채 입국장 밖으로 나왔다. 

 그는 귀국 후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판정을 받아 장례식장에 올 수 있었다. 

직계존비속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경우 공익·인도적 목적으로 인정받아 2주간의 자기격리가 면제된다.


11일 설치된 박원순 전 시장 서울광장 분향소.



배현진 "병역비리의혹 깨끗하게 결론내주길"




배현진 통합당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박주신씨의 병역비리의혹을 꺼냈다.

 배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극단적 선택에 안타까움을 유족들의 황망함에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박주신씨를 향해 "병역비리의혹에 대해 결론을 내라"고 했다.

배의원은 "장례 뒤 미뤄둔 숙제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 "라면서 "병역비리의혹에 대한 2심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고 밝혔다.  

또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진중권 배현진에 "머리에 우동넣고 다니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배현진 의원의 박주신씨 병역비리 의혹 거론에 "박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은 이미 깨끗이 끝난 사안"이라며 "그때도 음모론자들이 온갖 트집을 다 잡는 바람에 연세대에서 공개적으로 검증까지 했다. 그때 그 음모론 비판했다가 양승오 박사한테 고소까지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어디서 꺼리도 안 되는 것을 주워 와서 그것도 부친상 중인 사람을 때려대니 도대체 머리에는 우동을 넣고 다니나.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늘 옆에서 똥볼이나 차고앉았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후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려 재차 지적을 이어나갔다. 


그는 “배 의원이 말한 박주신씨 병역비리 의혹 재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재판에 걸려있는 사람들은 연세대에서 공개검증이 끝난 후에도 승복하지 않고 계속 음모론을 주장하다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들”이라며 “1심에서는 이미 유죄판결을 받았고 2심이 4년째 걸려있는 상태다. 한마디로 그렇게 믿을만한 합리적 근거가 없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거라도 있었으면 유죄가 안 나온다. 그럴리는 없지만 설사 그들이 무죄를 받는다고 해서 병역비리 의혹이 사실로 입증된 게 아니다”라며 “기껏해야 당시 상황에서 그들이 그렇게 착각할 만한 합리적 사유가 있었다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배현진, 진중권에 " 재판부의 오랜 부름에 응하기면 하면 되는데 무엇이 어렵겠나"



 배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 전 교수의 비판을 받아쳤다.

그는 “친구 조국 이후 분열적인 정체성 혼란으로 어려움 겪고 계신 진중권 (전) 교수님께는 깊은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한 때 창발적 논객이셨는데 최근 북한에서나 쓰는 ‘삶은 소대가리’식 막말 혹은 ‘똥’만 찾으시니 그저 안타깝다. 많이 힘드신가 보다”라고 했다.

이어 박주신씨에 대한 자신의 주장과 관련해 “‘한명숙 무죄’같은 터무니 없는 제안도 아닌 데다 재판부의 오랜 부름에 응하기만 하면 본인과 부친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가 생기는데 무엇이 어렵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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