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미래통합당 의왕과천 후보는 14일 의왕시청앞 긴급회견에서 “상대 후보 지지자들이 신천지 연관설을 퍼트리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정치는 상대를 깎아내려서 살아남는 게 아니라 정책과 실력으로 평가받는 자리”라고 말했다.
캠프 관계자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선거막판으로 갈수록 특정 후보지지 모임 단체 카톡 방 등에서 근거 없고 허무맹랑한 신천지 관련설을 퍼트리며 중상모략하고 있어 엄단을 위해 강력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신 후보 측은 신천지 관련설 유포자들에 대하여 선관위 등에 또 다시 신고조치했다.
신계용 후보는 지난 6일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천지 시설폐쇄 공약’과 신천지 연계설에 대하여 해명 기자회견을 하면서 유튜버 ‘문종합니다’가 올린 신천지 연관설 영상에 대해 선관위에 신고했다.
신 후보 측 신고 이후 유튜버 ‘문종합니다’는 “반성하겠다”는 사과의 뜻을 신 후보 측에 밝혔다고 했다.
하지만 선거막판에 다시 상대 후보들 지지자들의 카톡방 등을 통해서 신천지 관련설 유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유튜버 “알리미 황희두”등에 대해 일벌백계해달라며 선관위에 선거법 상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 측은 “알리미 황희두”역시 신고 조치했다“며 “상대 후보 지지자들의 카톡방을 통해서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 등에 대해서도 강력히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계용 후보는 회견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속한 과천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신천지와 어떤 연관도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신 후보는 지난 6일 회견에서 과천교회 담임목사 주현진 명의로 발급된 과천교회출석교인 증명서를 공개하고 자신이 과천교회 집사라는 사실을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당선이 되면 신천지시설 폐쇄와 이단시설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신천지과천퇴출시민운동본부 제공.
‘신천지 과천 퇴출 시민운동본부’는 14일 의왕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통합당 신계용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
시민운동본부는 “우리는 의왕과천에 있는 어떤 후보라도 신천지 퇴출 운동을 한다고 한다면 지지할 의향이 있다”며 “신계용 후보는 과천교회 집사이고 신천지 퇴출과 시설 폐쇄를 위해 우리와 쭉 논의해왔다. 이에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과천 퇴출 시민운동본부 측은 자신들이 영락교회 퇴임장로, 과천교회 집사 등 다양한 교회의 교인들로 구성된 단체라고 밝혔다.
신계용 후보 측은 “최근 의왕과천-서초-강남을 교통, 문화, 교육을 연결하는 강남벨트 공약을 서초(을) 박성중, 강남(을) 박진 후보등과 발표하는 등 정책 공약을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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