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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릴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0일 오전 5시19분(현지시간) 올린 트윗에서 "수많은 국가들이 회담 장소로 고려되고 있지만, 남북한 분계선의 평화의 집/자유의 집이 다른 제3국보다 한층 더 대표성을 띠고, 중대하며 영구적인 장소가 아닐까? 그저 물어볼 따름!"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농담처럼 트윗했지만 판문점이 유력 후보지가 될 수도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싱가포를 압축된 두 곳 중 하나라고 말했지만 며칠 전까지도 싱가포르 총리 리셴룽은 28일 “아직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후보지가 두 곳으로 줄었다”고 말한 뒤 미 CNN은 “몽골은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압축된 2~3곳 가운데 한국이 포함됐는가'라는 질문에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싱가포르·몽골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장소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 후보지를 추천했는가'라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먼저 말씀하신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판문점이나 제주도가 적합하다고 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엔 "구체적 장소를 말하기 어렵다"고 거듭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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