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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련 속에서 남도의 봄은 활짝 열려 꽃 대궐이다. 


백양사 고불매, 화엄사 흑매, 선암사 선암매가 고즈넉한 산사에 우아한 자태로 봄을 알려왔다.


<사진= 손종하 제공> 


백양사 고불매가 기와지붕의 멋스러움을 더했다. 고불매(古佛梅)는 백양사가 부처의 원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고불총림‘을 결성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불매는 수령 350년이 지난 천연기념물이다. 고목은 당당한 기품으로 경내를 지키고 있다. 은은한 향과 아름다운 꽃이 매화의 품격을 알리기에 충분하다.




화엄사 홍매는 붉은 빛이 진하디 진해 흑매라고 부른다. 

아직 물이 오르지 않은 앙상한 나무 사이에서 붉은 빛깔로 화려한 자태를 뿜어낸다.
 



매화하면 선암사를 빼놓을 수 없다. 

선암사 선암매가 파란 하늘에 대비돼 더욱 화사하다. 

하늘도 매화도 목이 아프도록 올려다봐도 좋기만 하다.




몹쓸 역병에 꽃놀이를 오지 말라고 지자체마다 당부한다. 

마음으로 남도의 꽃을 그리워하지만 그래도 봄이 와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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