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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나온 코로나19가 정권을 뒤흔든다 - [이동한의 세상읽기] 한중일 리더들의 동병상련을 보며
  • 기사등록 2020-02-27 2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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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일본 총리가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2월 후베이성 우한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26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7만8064명, 사망자가 2715명이다. 매일 1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늘어나고 100명이상의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데도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의료수준이나 방역체계를 보면 중국은 더 이상 G2국가가 아니다.

 후진국 딱지를 뗄 수 없게 됐다. 시 황제로 불리는 시진핑 주석의  코로나 초기대응 미숙, 열악한 의료체계 방치, 감염정보 정치적 통제, 언론보도 억압 등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신종 우한 폐렴 전염 사태는 단순 보건 재해를 넘어 시 주석의 통치 권력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시 주석 공산 독재하에서도 양심있는 용감한 교수들이 "시진핑은  물러나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일본은  26일 현재 코로나19 획진자가 164명에 사망자는 1명이다. 

그러나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 탑승자의 확진자가 691명이며 사망자가 3명이 나왔다. 


크루즈선이 일본 선박은 아니지만 56개국 사람 3711명이 탑승했고 일본 정부는 탑승자의 국내 감염을 우려해 하선을 못하게 하고 14일 이상 격리 체류를 시키면서 감염자가 급증하게 했다. 고령자들이 좁고 밀폐된 공간에 장기간 갖혀 있다 보니 감염이 급속히 확산됐으며 크루즈선 전체를 바이러스 배양접시로 만드는 실수를 했다. 


일본정부는 무사안일한 대응으로 호화 관광선이 공포의 지옥선이 되게 했다. 일본이 우월한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누비며 경제 선진국을 자랑하던 자존심에 큰 손상을 입었다. 

트럼프를 초청해 골프를 치며 위신을 세우던 아베 총리도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아베에게는 올해 7월 올림픽을 치뤄야 하고 내년 9월 임기를 만료하는 시점을 앞에 놓고 정치적 진로에 치명적 악재가 되고 있다. 벌써 올림픽 개최지를 영국이나 다른 나라로 옮겨야 한다는 국제 여론이 퍼지고 있다. 


한국도 중국과 일본이 겪는 똑 같은 시련을 당하고 있다. 중국의 고통이 우리의 고통이라고 하면서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으면서 중국과 관계를 잘해서 시 주석을 방한하게 하려고 문 대통령이 공을 들이다가 창문 열어 놓고 모기 잡는 꼴이 되고 말았다. 

중국인 입국 허용하다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정작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에서 쫓겨나는 웃지 못 할 일이 일어났다. 




오히려 중국이 감염된 한국인 중국 입국을 막겠다고 하고 있다. 

문 정부는 주변 국 두 정상이 당하는 국제적 망신을 보고 참고하면 될 것을 답답할 뿐이다. 문 정권의 최대 재앙이 안보나 경제 보다 중국인의 코 속에서 나왔다는 코로나19가 될 것 같다. 


27일 하루 동안 50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보다 많다. 

골든타임이 지나 갔다고 하지만 지금 이 시간이 또 골든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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