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왕·과천 민주당 이수진 낙점설...당원,후보 전략공천 반대 술렁 - 민주당 당원들 이어 오동현 예비후보 반대성명서 발표
  • 기사등록 2020-02-20 14:31:48
  • 기사수정 2021-08-31 17:51:28
기사수정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인 이수진(51) 전 판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의왕·과천 선거구 배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전 판사는 당초 미래통합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서울동작을 지역구에 자객공천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동작을에 다른 남성 영입인사 투입이 거론되면서 이 전 판사는 의왕 과천 지역으로 정리되는 흐름이다. 

이 같은 내용은 20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전해졌다. 





이 전 판사(사진)는 고향이 충남논산으로 포털사이트에 기재돼 있지만 실제로는 전북 전주 출신이라고 주변에 말해왔다. 

가난한 어린 시설 이 전 판사 가족이 전북도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 이 전 판사가 나중에 감사표시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전주에서는 이 전 판사를 전주사람이라고 말한다. 실제 전주성심여고를 나와 서울대경제학과를 거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의왕 과천과는 별다른 인연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 2002년 31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법 부장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판사 등을 거쳤다. 



이 전 판사는 법복을 벗자마자 민주당에 입당해 야당으로부터 정치판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까지 법복을 입고 있다 올 1월 7일 사표가 수리됐다. 


이어 이달 27일 민주당에 총선인재 영입인사로 입당했다. 법원 밖 정치판에 뛰어 든지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았다. 


 이 전 부장판사는 입당 기자회견에서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상고법원을 반대하고 법원 내 불의한 압력을 물리쳤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 판사'가 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SBS 기자가 “이수진은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았다”라고 보도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이 전 판사가 사실상 블랙리스트인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하자 SBS 기자가 “당신이 판사 맞나”라고 맞받았다. 


이를 두고 진보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 분, 아주 몹쓸 사람이네요. 도대체 민주당은 어디서 이런 분들만 골라서 주워오는지”라고 논평했다.



민주당의 전략공천 움직임에 의왕 과천 민주당 당원들과 예비후보들은 반대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술렁이고 있다. 


변호사인 오동현 예비후보는 20일 “공정경선을 촉구하면서”라는 성명서를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공정 경선의 약속을 지켜라”고 촉구했다. 

의왕 과천 민주당 예비후보 5명 중 성명서를 내고 당의 전략공천 강행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오 예비후보가 처음이다.



앞서 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도 17일 성명서를 내고 2008년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총선 후보 전략공천은 의왕·과천지역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당원과 지지자들의 계속 된 반목과 갈등을 겪는 가장 큰 원인이 되어버렸다며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성명서에서 이 같은 당원들의 반발을 거론한 뒤 “지난 10년간 이 지역에서 살고 일하며 활동해 왔기에, 당원들이 지난 총선에서 전략공천으로 입은 상처와 분노를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런 답답한 현실에 대해 당원동지들과 함께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원동지들의 우려처럼 전략공천으로 결정된다면 당원과 지지자들 사이의 갈등과 반목은 그 무엇으로도 해소될 수 없으며 오히려 더욱 깊어져 21대 총선에서의 승리 또한 결코 장담할 수 없다”라고 당원들의 반발을 경고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743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