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1세 여성의 대구 신천지 교회 슈퍼전파 사건과 관련, 대구 교회 예배에 참석한 과천시민 1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돼 검사 중이라고 과천시가 19일 오후 밝혔다.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과천 신천지 신도는 확인된 숫자만 6명이며, 이들 중 5명의 동선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천시 김종천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 참석한 과천 신천지 교회 신도 6명 중 과천시민 1명이 인후 미세 발적(염증)으로 보건소에 신고하여 의사환자로 사례분류하고 검체 채취했다”면서 “검사 결과는 내일(20일) 오전에 나온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 6명에 대한 추적 조사가 의심환자 1명 외에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31번 확진자가 대구 교회에서 예배본 날은 지난 9일, 16일이었고, 과천교회 신도가 예배보러 간 날은 지난 9일 5명, 16일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교회에 간 과천신도 중 4명은 과천시민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는 대구 신천지 교회 확진자가 15명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과천시 다중 이용시설을 다시 휴관한다.
대상은 과천 시민회관,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수련관, 각 동 문화교육센터 등이다.
20일부터 23일까지 잠정 휴관한다. 각 기관은 이날 오후 일제히 긴급휴관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과천시 직원들이 19일 밤 별양동 우물가 자전거 대피소 등 도심 다중시설 곳곳에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과천시는 이날 신천지 교회 신도들이 이용하는 이마트건물내 교회 등 상업지역 내 시설을 잠정폐쇄했다.
이와 함께 신천지 교회 신도들의 대중교통 이동 동선에 있는 과천청사역 등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상가지역 개방화장실, 자전거대여소 등에 대해 전면 소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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