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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했다. 

정 총리가 이재명 경기도 지사, 정일용 경기도 의료원장과 '선별진료소'와 '음압 격리병동' 등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사진=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경기도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24명의 확진자 중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시엔 2명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메르스 환자들을 집중치료한 곳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 총리에게 '2015년 수원시 메르스 69일간의 기록'을 담은 <메르스 일성록>을 전달했다고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고 말했다.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이겨야 한다는 의미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정 총리에게 신종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 공개를 공식 요청했다. 


이 지사는 19번 확진환자(36세 남성, 서울의료원 격리)의 케이스를 거론하며 "분당의 부모님 집에 갔다고만 발표하고 무슨 동인지 어느 아파트인지 안 가르쳐주니 분당 전역이 마비되고 있다"며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하되 모든 국민에게 동호수를 알려줄 필요는 없기 때문에 확진자와 가까울수록 더 자세하게 알려주는 단계별로 공개해달라"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자신이 성남시장이던 2015년 메르스 사태때를 거론하며 "메르스 사태 당시 분당 초등학생 학부모가 감염자로 알려지자 모든 초등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분당 일대가 크게 동요한 적이 있다. 제한적 정보 공개로 아무 관련없는 초등학교와 인근지역이 감염 지역으로 지목 당하며 가짜뉴스가 횡행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성남시장이던 저는 SNS에 감염자의 직장명, 거주 아파트 단지, 자녀의 초등학교명을 공개했다. 동시에 담당공무원을 보내 단지 내 방송으로 확진자 거주 동을 알리고, 해당동에 직접 방문하여 거주자들에게 확진자거주 호수를 알려주도록 조치했다"며 "단계를 나누어 각각에게 필요한 만큼 충분한 정보를 방법을 달리해 전달하자 불안도 불만도 가짜뉴스도 금세 사라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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