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 선대위원장 불발 “상황 아니다"
  • 기사등록 2018-04-26 10:18:53
  • 기사수정 2018-04-26 18:09:55
기사수정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한국당 요청을 거절했다. 황 전 총리는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금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공동선대위원장을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보수 가치를 구현할 싱크탱크 등 다른 차원의 활동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현실 정치에 뛰어들 생각이 없는 것이다.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수감 이후 침묵해온 황교안 전 총리가 정치기지개를 펴고 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찾아가 6·13지방선거를 위한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지난주 홍문표 사무총장이 황 전 총리에게 안철수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향을 먼저 타진했다. 황 전 총리가 거절하지 이번에는 “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를 이끌어 달라”고 다시 부탁했다고 한다. 황 전 총리는 확답하지 않았다고 한국당 관계자는 말했다.


한국당은 황 전 총리를 영입하면 보수표 결집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이고 댓글 여론조작 사건 및 남북 정상회담 국면에서 당의 지지세를 크게 확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초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황 전 총리는 여론조사 지지율이 20%에 육박했다. 대선주자 2위까지 올랐지만 “심판이 경기에 나서나”라는 따가운 국민 시선에 출마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7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