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선대위원장 맡아주십사 간곡히 부탁...이르면 23일부터 활약”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6.13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지원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한다고 안 후보가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22일 서울 종로구 미래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선거의 승리를 이끌어 주실 분으로 손학규 전 고문을 모시려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전설의 경기도지사이시기도 한 손학규 고문님께 우리 미래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렸다”며 “일생을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열정과 함께 해 오신 손학규 선대위원장님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전 고문은 지난해 5월 대선 전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 통합 수준의 연대를 촉구했다. 그 해 10월 초엔 스탠퍼드대 객원교수로 강단에 서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12월 말 귀국한 뒤엔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의 통합정당인 바른미래당 대표를 맡는 가능성 등이 제기됐지만 일선에 나서지 않았다.
손 전 지사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손 전 고문이 요청을 수락했다”라면서 “이르면 23일부터라도 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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