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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87년 이후 최장수 총리, 역대 최장수는 정일권 총리
  • 기사등록 2019-10-28 10:59:01
  • 기사수정 2019-10-28 1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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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87년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웠다. 2017년 5월 31일 임기를 시작한 이 총리는 이날 재임 881일을 맞았다. 


이 총리 다음으로 이명박 정부 때 김황식 총리(2010.10.1~2013.2.26)가 880일을 재임했다. 


역대 최장수 총리는 박정희 정부 때 6년7개월을 총리로 지낸 정일권 총리(사진 ·1964~1970)다. 재임한 날수가 이낙연 총리의 세배에 가까운 2416일이다. 


이어 역시 박정희 정부 때 김종필 총리(1971~1975)가 1459일, 최규하 총리(1976.3.13~1979.12.12)가 1369일을 총리로서 일했다. 


김종필 총리는 김대중 정부 때 공동정부를 세워 1998년8월부터 2000년1월까지 다시 총리를 지냈다. 



이 총리는 ‘최장수 총리’ 타이틀을 얻은 데 대해 “그런 기록이 붙었다는 건 저에게 분에 넘치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소감이랄 건 없다”며 이렇게 답했다. 


이 총리는 “나름대로 놀지 않고 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결과를 놓고 보면 잘된 것도 있지만 아쉬운 것도 없지 않다”고 했다. 아쉬운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자 “지표상 나아지고 있는 것들이 있지만 그래도 삶이 어려우신 분들은 여전히 어렵다. 그런 국민들의 고통에 대해선 늘 저의 고통처럼 마음이 아프다”고 경기악화에 대한 고민을 피력했다.


‘문재인 정부 후반부는 어떤 점을 중시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더 낮게, 더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놓쳐서는 안 되는 게 더 멀리 보고 준비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언급엔 “저의 거취는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당청과) 조화롭게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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