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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 의혹 받는 청와대...댓글공작 추천 인사 만나고도 숨겨
  • 기사등록 2018-04-16 23:14:53
  • 기사수정 2018-04-17 2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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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공작 사건과 관련, 청와대는 16일 오후까지도 “우리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했다. “당에서 처리할 문제”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청와대 인사검증팀에서 댓글공작 사건 주범 김모씨(48)가 추천한 인사를 직접 만나고 인사 검증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검증 관련 보고를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번질 조짐이다.


▲ 청와대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청와대여야 한다.


청와대는 김경수 의원이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에 추천 인사 명단을 전달했다고 밝히자 뒤늦게 인사 검증 과정에서 관여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드루킹이라고 불리는 김모씨가 추천한 인사에 대해 오사카 총영사에 적합한지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검증했다. 김 의원이 지난 2월에 드루킹으로부터 재차 압박을 받은 뒤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추천받은 인사를 1시간 반가량 만났다. 추천인사는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가 이 같은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야당은 강력반발하고 있다. 청와대의 은폐 축소 의혹 등에 대한 야당비판은 커진다. 특검도입에 대한 야당의 요구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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