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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평론› 《북한 미사일 도발》 폭탄 들고 협박하는데 괜찮다고요? - 꿈틀미디어 이동한 대표 전 세계일보 사장
  • 기사등록 2019-10-04 17:14:43
  • 기사수정 2019-10-04 21: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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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미사일 실험을 하면서 우리를 보고 겁먹은 개니 삶은 소대가리라고 막말을 하는 북쪽을 믿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평화를 내세우는 정부를 믿고 잠을 편히 잘 수가 없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다가 이번엔 잠수함 미사일 도발까지 했다. 큰 일 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 


북한은 지난 2일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북극성 3형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2일 오전 7시 11분 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 미사일 한 발을 포착했다. 이번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계열로 최대 비행 고도는 936km, 사거리는 약 450km"라고 발표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3일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국방과학원은 2일 오전 조선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새형의 잠수함 탄도탄 북극형 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10차례 미사일을 발사할 때는 빠짐없이 현장에 나왔다. 그러나 이번 시험 발사 현장에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 1부부장, 김정식 부부장,  전일호, 장창화 등 국방과학원 소속 간부 들이 참관했다. 

김 위원장이 불참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자극하는 일은 자제해 협상 판을 깨지 않겠다는 계산된 행동으로 볼 수 있다. 


2일 (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뉴욕 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또 다른 위반이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2일 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미국도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 시험을 했다. 

미 공군 홈페이지에 의하면 미 공군은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 미니트맨3을 발사했다. 시간은 현지시각 2일 오전 1시 13분이며 북한이 발사한지 10시간 만이었다. 

이 미사일은 태평양을 가로 질러 약 6750 km를 비행 한 후 마셜군도에 도달했다. 북한과 미국이 오는 5일로 예정된 실무 협상을 앞두고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발표가 오락가락 했으며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의 SLBM이 실전 배치되면 잠수함에 대한 경계 감시 활동이 더욱 커진다. 북한 잠수함에 대한 한국측의 정보와 자위대의 정보 교류와 공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계속된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하여 침묵을 지켜 왔으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을 때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하지 않고 정의용 안보실장이 대신 진행해 왔다. 이번에도 북한의 ICBM 도발에 관해 아무런 공식 발언도 없고 NSC는 정 실장이 대신 주관했다. 


청와대는 "정 실장의 주제로 NSC 상임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오늘 북한의 발사와 관련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김현아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은 회담장에 문 대통령 자리는 없다는 메시지이며 이런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도 청와대는 항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이 남북 협상과 북미 대화의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고 너무 신중한 대응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평화를 위한 협상과 대회도 중요하지만 먼저 안보와 국방을 확고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너무 북한의 눈치를 보다가 핵무장을 위한 시간만 벌어 주게 된다. 

친북으로만 가면 한미동맹도 균열이 오고 일본과도 선린 우호 관계가 멀어지며 이를 좋아할 사람은 핵미사일을 겨누고 있는 김정일과 중국의 시진핑 일 것이다.

 

국민은 머리위에 핵과 미사일을 이고 사는 것이 불안하다. 수시로 미사일 실험을 하면서 우리를 보고 겁먹은 개니 삶은 소대가리라고 막말을 하는 북쪽을 믿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와 평화를 내세우는 정부를 믿고 잠을 편히 잘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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