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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이달 중순부터 관문로, 과천대로, 문원동1, 2단지 도로변 가로등과 신호등 기둥 등 211개소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교체 및 신규 설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불법 광고물로 인해 도시 미관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부착한 가로등 기둥. 사진=과천시 



부착방지 시설은 불법전단지·벽보 등이 부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엠보시트지를 활용 시설물과 유사한 회색시트지로 제작 부착한다. 


과천시는 지난해 별양로 주변과 중앙·별양 중심상업지역 내 238개소에 불법광고물 방지 시트를 부착했다. 

이외 지역은 내년에 이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미관 저해의 주범으로 지목되어온 불법광고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세련된 도시이미지 조성과 도심지 주변의 도시환경 정비로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불법광고물 철거에 야간 순찰을 도는 해병전우회 과천지회 회원들이 동원됐다.

올해 3월부터 해병전우회 과천시지회와 과천경찰서 등과 함께 매월 한 차례씩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해 가로등 및 신호등 등주와 각종 표지판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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